현대자도차가 제작한 '더 스노우 위시맨'에서 주인공 '스노우 위시맨'과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로봇 '스팟'이 교감하는 모습/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판타지 세계관을 담은 캠페인 무비 '더 스노우 위시맨'을 10일 공개했다.
현대차의 연말 브랜드 캠페인인 <현대 위시 테일> 시리즈의 첫 번째 챕터로 단순한 광고를 넘어 브랜드가 구축한 새로운 판타지 유니버스의 출발점을 알린다. 약 10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필름은 현대차가 지난 15년 동안 고객들로부터 전달받은 수많은 '소망(Wis
바다이야기게임2 h)'을 하나의 완결된 서사와 세계관으로 결집한 상징적 작품이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매년 연말 '위시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응원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위시볼, 카운트다운 콘서트, 드론쇼, 위시송 등 시대 변화에 맞춰 형식을 확장하며 지속된 이 캠페인은 현대차의 대표적인 연말 브랜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현대 위시 테
야마토무료게임 일 캠페인은 이렇게 축적된 고객 소망을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려가고 싶다" 등 고객들의 바람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더 스노우 위시맨'은 이러한 소망들을 판타지적 서사로 구현했다. 현대차의 브랜드 철학인
사아다쿨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슬로건이 아닌 이야기로 풀어냈다. 첫눈에 담긴 사람들의 소망이 모여 만들어진 눈사람 '스노우 위시맨'은 차가운 눈으로 만들어졌지만 인류의 따뜻한 감정을 응축한 존재로 설정된다. 그는 로봇 반려견 '스팟(Spot)'과 함께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소망을 이뤄주는 여정을 떠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현대 위시
야마토연타 테일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 '악뮤 이찬혁'을 선정했다. 데뷔 초기부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일관되게 확장해온 그는 어린 시절 소망인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음악으로 실현해온 인물로 현대차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 가치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찬혁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밈으로 대표되는 자유로운 창작 태도 역시 캠페인 취지와 맞물려 이번 협업의
바다이야기릴게임2 설득력을 높였다.
이찬혁은 주인공 '스노우 위시맨' 역을 맡아 연기와 음악 제작을 함께 담당했다. 그는 "자동차 광고인 줄 알았는데 영화 스케일의 세계관 작업이라 놀랐다"며 "소망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촬영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로봇 '스팟'에 대해서도 "가끔은 정말 강아지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귀엽고 에너지를 주는 존재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찬혁이 직접 만든 연말 펑크 캐럴 'We wish'는 캠페인 무비의 메시지를 확장하는 음악 콘텐츠로 제작됐다. 그는 "펑크 캐럴은 흔치 않은 장르인데 따뜻함과 에너지를 함께 담았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의 세계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서울 뚝섬 밤하늘에서 1500대 드론쇼를 진행했다. 사람들의 소망인 사랑·우정·행복·꿈 등을 드론 아트워크로 구현했다. 해당 장면은 오는 31일 자정에 공개될 카운트다운 필름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현대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선보인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현대차가 소망을 향해 나아가는 기술적 여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도 마련됐다.
현대차는 위시 테일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망의 여정'을 매년 새로운 챕터로 확장하며 문화적 자산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단순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해 브랜드 정체성을 감성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술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라며 "더 스노우 위시맨을 시작으로 현대 위시 테일이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류애의 유니버스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 스노우 위시맨은 롯데시네마와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