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제7회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3인의 입장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매경 자본시장 대토론회 ‘K증시 업그레이드 밸류업 코리아’ 행사에서 발언하는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매경DB)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후보마다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단,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질적 변화를 강조한 후보가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각 후보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릴게임모바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2월 3일 ‘금투협회장 후보에게 던지는 10개 질문’이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각 후보자에게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서유석 현 금융투자협회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사장 등 3명을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2월 1일 밝혔다.
한국기업거버넌 무료릴게임 스포럼은 3명의 후보 중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질적 변화를 강조한 후보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후보들의 공약은 정책 지원, 규제 완화, 상품 출시 등 구호로만 가득 차 있다”며 “정작 자본시장의 품질을 결정하는 시가총액 제고와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를 이야기하는 후보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금융투자협회가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도 비판했다. 금융투자협회 목적은 ‘투자자를 보호하며 금융투자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금융투자협회는 이사 주주 충실의무 상법 개정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안에 공개적으로 찬성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투자협회의 비효율적인 운영 릴게임다운로드 방식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최근 자산운용사 중 회비가 과다하고 협회가 자본시장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탈퇴한 곳도 있다”며 “애당초 가입하지 않은 기관도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은 협회의 목적에 맞게 회원의 뜻에 따라 자본시장 내실을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웃 나라인 일본과 대만이 어 야마토게임연타 떻게 투자자 보호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을 성장시켰는지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각 후보에게 듣기 위해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0개 질문을 던졌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과 해소 방안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명문화에 대한 입장과 이사의 충실의무를 위한 금투협의 역할 ▲집중투표제 및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3% 룰)에 대한 입장 ▲자사주 소각 원칙 및 의무화에 대한 입장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에 대한 입장 ▲중복 상장 금지 및 예외 사례에서 주주 보호 방법에 대한 입장 ▲배임죄 폐지 및 집단소송·증거개시제도 도입에 대한 입장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에 대한 입장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스튜어드십 코드와 이를 표준 내부규범을 위한 로드맵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EB) 발행 등 일반주주 권익 침해 딜에 대한 입장 등이다.
이 회장은 “3년 임기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거버넌스 개선으로 코스피 6000~7000을 달성하면 자본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2월 18일 임시총회 투표를 통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