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은정 기자=제 2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 2025.11.13. eunduc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지난 2006년 시작된 '전국장애경제인대회'가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은 장애인기업을 위한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기종)와 제 2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를 열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20년의 혁신을 넘어, 무한한 성장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릴게임야마토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서미화·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장애인기업, 바이어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업체를 뜻하는 장애인기업은 업체 수, 종사자, 매출액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 장애인기업 수는 2023년 기준 17만4344개사로 2007년 대비 531.4% 증가했다.
릴박스 같은 기간 장애인기업 전체 종사자는 2007년(2만8211명)보다 2049.8% 늘어난 57만8280명에 달한다. 매출액은 69조6601억원을 기록했고 장애인기업의 존속기간(16.3년)은 중소기업 평균보다 4년 더 길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장애경제인 한 분 한 분이 자립과 성장의 모범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 사아다쿨 능한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 속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강은정 기자=제 2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2025.11.13. eunduck@newsis.c 야마토무료게임 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야 의원들도 한목소리로 장애인기업 지원 확대를 공언했다.
안내견과 함께 참석한 김 의원은 "장애인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우리나라 경제의 또 다른 중심"이라며 "장애인기업의 열악한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자 제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21대 국회에서 업무 지원제도를 도입한 장애인기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도 장애인기업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우리 사회는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 하나로도 굉장히 벅차고 힘든 구조를 갖고 있다. 장애인을 도움받는 대상으로 치부하는 이런 편견과 차별 속에서 비장애인과 경쟁하며 노력과 헌신을 해오신 장애인기업에 감사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장애 경제인들이 100조원 매출을 향해 간다고 하던데 20년을 기점으로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들이 가는 길에 제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도 "지금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하고 있는 중인데 제가 장애인 업무 지원 예산은 잘 지키고 가겠다"며 "앞으로 어려움이 있으실 때마다 저를 찾아주시면 성심성의를 다해서 돕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와 정치권의 지원 약속에 박마루 장기종 이사장은 "매년 장애인 기업 수가 14.9% 증가하고 있다"며 "장애인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이들이 '우리도 이제는 경제인이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우리 센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범 장애경제인 및 장애인기업 육성 유공자(22점) ▲공공구매 유공기관 등 장애인기업 서포터 부문(6점)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수상자(11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수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의용소방대 지대장 등으로 활동한 박상규 피에스케이리테일 대표이사가 모범 장애경제인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의무구매 비율의 4배 이상을 기록한 시흥도시공사가 모범 기관으로 뽑혔다.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대상은 사물인터넷(IoT) 연동과 음성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디퓨저를 개발한 김재준 이푸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발표한 '제1차 장애인기업활동촉진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오는 2028년까지 장애인기업 20만개·매출액 100조원 달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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