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 수사, 어떻게 되고 있나." 내란 특검이 지난해 5월 김건희 여사가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려고 부정청탁한 건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란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에게 보낸 지난해 5월 텔레그램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김정숙 여사의 수사는 왜 진행이 잘 안 되나"라고 묻는 내용입니다.
당시 김 여사는 명품가방 수수 의혹 바다이야기APK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박 전 장관 주도로 서울중앙지검 지휘라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고,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침묵으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원석 / 당시 검찰총장 (지난해 5월) -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 제가 이에 대해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내란 특검은 갑작스런 인사 배경에 자신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는 김 여사의 부정청탁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특검은 김건희 특검과 채 해병 특검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 휴대전화 내역 등을 넘겨받았습니다.
또 특검은 박 전 장관이 검찰로부터 보고받은 백경릴게임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수사보고서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보고서엔 명 씨가 김 여사와 여러 차례 메시지 등을 주고받으면서 긴밀하게 소통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 사법리스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동기였던 건 아닌지 의심하는 특검은 남은 수사 기간 관련 의혹 규명에 수사 바다이야기게임기 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 래 픽 : 김정연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