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가 최근 공개되며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만큼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시즌3가 공개된 지난달 27일 넷플릭스의 국내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414만2663명(안드로이드·iOS 합산)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30.7% 증가한 수치이며, 직전 주 같은 요일(금요일)과 비교해도 31.5% 증가했다. 이는 시즌2의 성적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26일 시즌2가 공개됐을 당시 넷플릭스 DAU는 412만8302명이었다. 비교적 짧은 시릴게임매장 간 간격으로 이어진 시즌 공개임에도 시즌3의 반응은 결코 식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특히 이번 수치는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됐던 2023년 3월 10일(524만3642명)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하지만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일부 시청자와 외신 등은 스토리와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시자동차부품관련주 즌1 이후 눈에 띄는 퀄리티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열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서도 "시즌2와 시즌3가 하나로 묶였다면 훨씬 탄탄한 시즌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초반 전개는 강렬했지만, 후반부는 급격히 힘이 빠지고 감정선도 흔들린다"며 "시리즈 전반을 통틀어 가장 약한 시즌"이라고 했다조흥 주식 .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서도 "캐릭터 몰입도가 떨어진다" "시즌1만 못하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반면 '더타임스'는 "긴장감 넘치는 엔딩과 충격적인 반전, 오스카 배우 깜짝 등장까지"라고 호평했고, '파이낸셜타임스'는 "감정적 깊이와 도덕적 갈등을 강화하며 여전히 강렬하다"면서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주식유료회원 흥행 성적만큼은 확실하게 상승 곡선을 그린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3는 전날(6월 30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영국, 일본을 포함한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시즌3는 공개 다음 날부터 지금까지인터지스 주식 주요 국가에서 단 한 번의 순위 하락 없이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강력한 화제성과 시청자 유입은 오징어게임이라는 브랜드 자체의 힘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콘텐츠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시리즈 자체가 갖는 브랜드 파워와 팬덤의 결속력이 강력한 드라이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판적인 반응과 별개로, 오징어게임은 이제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며 "넷플릭스가 향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흥행 지표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