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국가제일주의'를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김정은 당 총비서를 향한 충성심을 독려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 제하의 기사를 1~2면에 게재하며 "경애하는 김 해약환급 정은 동지의 존귀한 양상은 강대무비한 우리 국가의 영상"이라며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곧 수령제일주의"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국가와 인민이 하나가 되고 영도자와 인민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뤘다"며 "모두 다 필승의 신심에 넘쳐 위대한 당이 펼쳐진 휘황한 조국 번영의 설계도 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위하여, 무궁번영할 조국의 내일 특수관계인 을 위하여 더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당부했다. 3면에서는 시와 군에서 진행한 '3대 혁명'을 언급하며 지방중흥을 강조했다. 신문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 군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자체의 역량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당의 사상과 노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현대과학기술과 높은 문화적 소양을 지닌 강력한 주체적 역량이 준비되어야 당의 지 신용불량자 회복 방발전구상과 의도가 빛나는 현실로 펼쳐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4면에서는 강철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중앙통신사대표단이 러시아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통신사기구(오아나) 제 19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에서 진행된 제3차 국제교육상연단에 참가한 교육 대표단은 16일 귀국했다. 소구권 5면에서는 보건 사업에서 지역 간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현대적인 의료봉사 기지가 지역 내 인민들의 건강과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게 하기 위한 의료 간부들이 주인다운 자세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입장을 가질 때 보다 성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면에서는 평안북도가 약 400개의 우체국 행복패키지 유제품 생산실을 개건(리모델링)하고 염소목장과 분장을 새로 건설했다고 보도했다. 또 강동군에서는 주요하천을 70여일 만에 완전 정리하고 지역의 면모를 새롭게 변화시켰다고 한다. 6면은 서방의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자본주의 체제를 비난했다. 신문은 "서방이 그처럼 우월하다고 하는 자본주의적 발전 방식이라는 것이 한갓 허구이며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자본의 이윤율이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은 서방의 종말이 현실적으로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youm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