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대학원 졸업생 수와 최근 5년 간 취업률 추이. 교육부 제공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률이 전국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29일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8월과 2024년 2월 졸업자 63만4천904명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취업자는 37만7천12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대상자 대비 취업률은 69.5%로, 사실상 처음 70%대를 기록했던 전년(70.
오션파라다이스게임 3%)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취업률이 3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취업률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던 2020년(65.1%) 이후 2021년 67.7%, 2022년 69.6%, 2023년 70.3%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학교 유형별로는 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이
바다이야기다운로드 82.1%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 72.1%, 일반대 62.8%, 교육대 60.5% 순이었다. 모든 유형에서 취업률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특히 일반대의 감소 폭이 1.8%포인트로 가장 컸다. 교육부는 전반적인 경기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 취업률이 79.4%로 가장 높았고, 교육계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열(71.1%)과 공학계열(70.4%)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사회계열(69.0%), 예체능계열(66.7%), 자연계열(65.4%), 인문계열(61.1%)은 평균에 못 미쳤다.
시도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교육부 제공
릴게임몰메가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대학의 취업률이 71.3%로 비수도권 소재 대학의 취업률 67.7%보다 3.6%포인트 높았다. 시·도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대구지역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률은 68.6%, 경북지역은 66.9%으로 나타나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전년보다는 0.6%포인트씩 떨어졌다. 전국 1
바다이야기 7개 시·도 가운데 전국 평균을 웃돈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울산, 전남 5개 지역뿐이다. 전년 대비 감소 폭은 제주가 2.8%포인트로 가장 컸다.
대학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취업률이 69.6%로, 국·공립대 68.9%보다 소폭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률이 71.2%, 여성은 67.9%로 3.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남녀 간의 격차는 전년보다 줄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국내 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은 3만6천271명으로 이 중 취업자는 4천993명이었으며, 취업률은 33.4%로 전년(21.7%)보다 11.7%포인트 상승했다. 교육부는 외국인등록번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면서 통계 정확도가 높아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해석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한 취업자의 소득 분석에서는 일반대 졸업자의 월 평균소득이 314만6천 원으로, 전년보다 5만5천 원 증가했다. 전문대 졸업자는 269만3천 원이었으며, 대학원 졸업자 가운데 석사는 496만2천 원, 박사는 653만2천 원이었다.
기업 유형별 취업 비중은 중소기업이 44.9%로 가장 높았고, 비영리법인(16.6%)과 대기업 및 국가·지방자치단체(12.5%) 순이었다. 대기업 취업 비중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취업 후 1년 이내 일자리 이동률은 17.8%로 전년보다 소폭 낮아졌으며, 여성과 전문대 졸업자의 이동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데이터를 향후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과 고등교육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