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전 로드맵 발표하는 에이치라인해운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지난 5일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발표를 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이 각각 중구와 동구에 둥지를 튼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에이치라인해운 본사는 중구에 있는 CJ 대한통운 부산지사 건물에 들어간다.
이곳은 원래 에이치라인해운 부산지사가 있던 곳이다.
선사 측은 서울에서 이전하는 직원을 위해 해당 황금성오락실 건물의 추가 공간을 임차할 계획이다.
사무실 공사는 다음 달 중 마무리되며, 이후 임원과 일부 직원들이 순환 또는 상시 형태로 근무를 시작한다.
다만 업무 특성상 필요한 일부 직원은 서울에 남아 근무할 계획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의 육상 직원은 총 150명가량이다.
본사 이전 등기는 다음 릴게임종류 달 2일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치라인해운 관계자는 "본사 위치 선정 시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인근에 여러 기자재 업체와 해운 클러스터가 밀집해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직원들의 부산 근무는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으로, 정확한 근무 인력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 등이 참석하는 각종 회의체는 모두 야마토게임연타 본사인 부산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이전 로드맵 발표하는 SK해운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해운 역시 동구에 있는 기존 부산지사를 중심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
현 부산 사무실 체리마스터모바일 인근에 해운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어 본사 입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SK해운 관계자는 "현재 공간만으로는 서울에서 이전하는 직원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워 인근 건물을 추가로 임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해수부 현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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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양수산부 청사가 부산에서 개청한 가운데 두 선사도 부산으로 본격적으로 이전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동남권 해양 수도권 조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982년 설립된 SK해운은 원유·석유제품·LNG·액화석유가스(LPG) 등을 운송하는 국내 주요 에너지 수송 선사로 매출액 기준 국내 7위다.
원유선 24척, LNG선 12척, LPG선 14척 등 사선 61척을 보유하고 있고, 임직원은 모두 1천398명(해상직원 포함)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 부문을 기반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전용선 전문 선사로 매출액 기준 국내 10위에 해당한다.
철광석·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에너지 수송을 맡고 있다. 현재 벌크선 50척, LNG선 8척 등 사선 58척을 운영하며 임직원은 1천150명(해상직원 포함) 규모다.
이들은 해양산업 집적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해 부산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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