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구] 한 주간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와 여론을 소개해 드리는 '이슈브리핑' 시간입니다.
답보상태에 놓인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강변여과수와 복류수 활용을 대안으로 내놨기 때문입니다.
강변여과수는 강 주변 지하, 복류수는 강바닥 아래의 물을 관로로 끌어 쓰는 방식인데요.
대구일보는 강변여과수와 복류수 사용의 강점을 분석했습니다.
기후부는 1급수에 가까운 수질을 확보할 수 있고,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미 부산시와 야마토게임 해외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실증된 방식으로 대구지역 국회의원과 내년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국회의원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일신문은 정부의 후속 조치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후부는 내년에 플랜트를 건설해 대구와 인접한 낙동강 구간에 강변여과수 및 복류수 시험 취수를 진행하고 단계별 사업계획을 릴게임온라인 수립할 방침인데요.
대구시 관계자는 수량·수질만 검증된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고, 지역 간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영남일보는 사설을 통해 여과수 활용을 최종안으로 확정하기 전에 꼼꼼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량과 수질은 물론이고 본류인 야마토무료게임 낙동강의 수질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복류수와 여과수도 언젠가 수량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이 부분에 대책 마련과 함께, 내년 초에 시험시설 건설과 실증 착수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9 대구경북/지난 17일 보도화면 : "대구 안심뉴타운의 상업용 터에 잡초가 무성합니다. 2년 전 바다이야기5만 , 세계적 가구 업체 이케아 유치가 무산되며 방치돼 온 이곳이 마침내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사이먼이 대구시와 협약을 맺고 수천억 원을 들여, 복합 할인 매장을 짓기로 한 겁니다."]
한동안 방치됐던 대구 안심뉴타운 터에 신세계가 대형 쇼핑몰을 짓기로 했습니다.
롯데, 현대에 이어 유통 3사가 대구· 바다이야기릴게임2 경북에 나란히 입점하게 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남일보는 주민들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조석돌 전 안심지역 상가번영회 회장은 무산된 이케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아웃렛 건립을 계기로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동규 동구의원은 "동구엔 각종 행사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대규모 실내체육시설이 없는데, 아웃렛 개발 과정에서 이러한 주민 시설 확보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일보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아웃렛으로 진출하는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소비자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아웃렛 매장이 증가하는 원인이라고 봤는데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목적이 쇼핑과 여가,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고, 코로나 이후 소비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생존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매일신문은 지역 경제에 미치게 될 파급효과를 분석했습니다.
대구시는 신세계아웃렛 조성을 계기로 안심뉴타운 일대가 쇼핑과 여가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웃렛 개장으로 연간 방문객 6백만 명 이상,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천여 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는데요.
신세계사이먼은 지역 주민 우선 채용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투자 유치 실패와 더딘 개발로 지역민들의 우려가 컸던 안심뉴타운 사업.
대형 아웃렛 입점을 계기로 동부권의 새로운 상업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