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농촌 지역 인구 감소로 난리라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주민들이 월 15만 원씩 농어촌 기본소득을 받게 되는 지자체들인데,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전입신고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남 청양군.
구기자와 칠갑산으로 유명한 고장이지만, 청년들은 떠나고 고령자 사망이 늘면서 인구는 10년도 안 돼 3천 명 넘게 줄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반전이 생겼습니다.
군민들에게 매월 15만 원을 주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인구가 늘기 시작한 겁니다.
릴게임야마토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이곳 청양군의 인구는 사업지 선정 발표 이후 860명이 늘었습니다. 인구가 증가한 건 2017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내년 2월부터 2년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데, 주민들은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선자 / 충남 청양 전통시장 상인 - "민생회복 쿠폰 줄 때도 조 릴게임종류 금 낫더라고요 여기 시장이. 훨씬 낫겠죠 사람이 들어오면…."
이곳만 그런 게 아닙니댜.
충북 옥천군도 이달 들어 주소를 옮긴 인원이 970명을 넘어섰고, 전남 신안군도 최근 두 달 새 3천 200명 넘게 전입했습니다.
물론, 전입신고 만이 아니고 실제 거주하는지가 확인돼야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다이야기고래출현
▶ 인터뷰 : 최이호 / 청양군청 농촌공동체과장 - "밥을 해 먹는지 안 해먹는지 확인이 돼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현장 확인할 계획을 …."
일각에선 제도 취지와 달리 수도권 등 대도시가 아닌, 인근 농어촌 지역에서만 몰려 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홍지호 모바일릴게임 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