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에덴교회에서 성탄 예배를 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성탄절을 맞아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에 참석하고 "올 한 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어려움과 고생이 있었다"며 "누구나 다 그렇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읊으며 "우리의 사랑도, 삶도, 인생도 다 흔들리면서 눈물 젖으며 가는 거라고 한다"며 지난 한 해를 보낸 교인들을 격려하고 밝은 새해를 기원했다. 또 정 대표는 "사랑과 믿음, 소망 중에 사랑이 최고"라고 강 바다이야기하는법 조했다.



25일 성탄 예배 참석차 사랑의교회로 들어가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 연합뉴스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리더십을 다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새해를 맞아 다음달 2일 이명박 전 대통령 바다이야기비밀코드 (MB)을 만난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외연 확대에 나서기 위해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을 먼저 만나 조언을 구하고 변화 방향을 설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와 이 전 대통령 간 만남은 다음달 2일이 유력하다. 장소는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이나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장 대표는 골드몽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희생"이라며 "우리 정치도 어두운 곳을 밝히고, 어렵고 약한 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그런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썼다.
장 대표는 이날 당 정강·정책 1호에 명문화된 '기본소득'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릴게임무료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과 보수 정당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리면서 필요하다면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도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