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 실현을 위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AI) 융합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5.11.1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금은 단순한 기술상담 챗봇인 'AI 이삭이'를 앞으로는 농업인의 1년 농사계획부터 오늘의 작업 결정까지 물어볼 수 있는 올타임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연계해 농업기술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예정입니다. 30억건의 정형적인 데이터와 사진, 동영상까지 모두 탑재한 서비스가 될 겁니다."
농촌진흥청이 농업용 인공지능(AI) 비서인 'AI 이삭이'를 고도화해 이재명 정부 5년 내 농가수입을 평균 20% 높일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그간 농진청이 축적해온 고품질 데이터를 AI 이삭이에게 학습시켜 연간 농사 계획
바다신게임 , 기상재해 정보, 해충 이동경로 예측, 출하 시기 등 농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획기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진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업과학기술 AI 융합 전략'을 발표했다. 농업의 AI 적용을 가속화해 기후위기와 고령화, 농촌 소멸 등 농산업 구조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바다신2다운로드 농진청은 이번 전략을 통해 ▲농가 수입 20% 향상 ▲농작업 위험 20% 경감 ▲기술 개발·보급 기간 30% 단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전략은 AI 융합을 통한 현안 해결, 데이터·인프라·인재를 잇는 AI 생태계 조성, AI 기반 연구·보급·조직 혁신 등 3대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온라인야마토게임 [세종=뉴시스] 새로워지는 농업 AI 비서 'AI 이삭이'의 향후 모습. (자료 = 농촌진흥청 제공) 2025.11.19. *재판매 및 DB 금지
AI 통한 1년 농사계획부터
황금성오락실 하루 작업까지…올타임 서비스
우선 농업 분야에서는 진단과 예측을 기반으로 한 AI 농업비서 'AI 이삭이'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AI 이삭이'를 '올타임 농업기술정보 서비스'로 확대해 1년 농사 계획부터 일일 작업 결정까지 지원한다.
소득자료를 학습한 생성형 AI를 적용해 경영 상태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가 경영비를 5% 절감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까지 1000개 농가로 확대한 뒤 전면 적용한다.
시설·축산 분야에서도 AI 서비스를 적극 도입한다. 온실 최적환경설정모델을 탑재한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은 내년부터 상용화된다. 스마트축사에는 생산성 관리뿐 아니라 냄새 저감 기능까지 포함한 통합 솔루션 보급을 확대한다. 스마트폰 기반 병해충 AI 진단은 2029년까지 82개 작물·744종으로 넓혀 적기 방제를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이승돈(왼쪽) 농촌진흥청장이 지난달 14일 산업 폐열을 농업 에너지로 활용하는 부산 대한제강 스마트팜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농작업 사망사고율 20% 절감…119 자동연계 시스템 마련
농촌의 안전 재해와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해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소방청과 협력해 농기계 사고 시 119 자동연계 시스템을 2029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해 농작업 사망사고율을 20% 낮춘다는 계획이다. 소멸 위기의 농촌 빈집을 재생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농촌공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공간 재생·설계용 AI 모델도 2029년까지 개발한다.
농업의 미래산업 육성을 지원할 바이오·푸드테크 전략도 지원한다. '한국디지털육종플랫폼'을 구축해 2027년까지 59개 품목 정보를 민간에 전면 개방하고, AI 예측·스피드 브리딩 기술로 품종 개발 기간을 기존 13년에서 7년으로 대폭 단축한다. 농진청이 보유한 생물자원과 농식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발굴을 가속화해 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인식 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농작업 자동화를 구현해나간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피지컬 AI 기반 로봇 개발을 병행해 고숙련 농작업도 대체 가능하도록 만든다.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인프라 기반도 확충한다. 농진청은 '농업기술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해 2027년까지 고품질 데이터 30억건을 구축·개방한다. 구축한 데이터는 'AI 이삭이'에도 학습시킨다.
조직·업무 혁신도 추진된다. 농진청은 연구개발·기술 보급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업무용 AI 비서 'AI 새싹이(가칭)'를 개발한다.
이번 전략 예산으로 농진청은 R&D 예산과 스마트농업 솔루션 등 유관 예산을 포함해 총 1541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AI 시대에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농업과학기술과 AI 융합을 통해 농업인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 관계 부처·민간과 협력해 농업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 실현을 위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AI) 융합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5.11.19.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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