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예산안에서 전액 제외됐던 K1E1 전차 성능개량사업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5억원 증액 반영됐다. ‘일감 절벽’을 우려하던 경남 협력사 등 방산 중소기업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11월 25일자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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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중소협력업체협의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예산 증액과 성능개량 물량 반영은 이미 집행된 대규모 투자가 한순간에 손실 처리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준 결정”이라며 “중소 협력사들의 생존선이 지켜졌다”고 말했다 바다이야기프로그램 .
앞서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전액 제외되자 협의회는 허성무 국회의원(창원 성산·예결위원)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사업 중단 시 지역 방산 중소기업들이 입게 될 피해 규모와 공급망 붕괴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협력업체들은 2026년 양산을 대비해 이미 157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를 완료 골드몽게임 하고 인력을 확충했다. 포수보조조준경·냉방시스템·양압장치·보조발전기 등 핵심 장비 개발도 마쳤으며, 994억원 규모의 주요 부품을 선구매한 상태였다.
협의회는 “예산 전액 삭감은 단순 사업 중단이 아니라 투자금 전액 손실과 1000억 규모의 매출 공백으로 이어지는 사실상 ‘업계 붕괴 시나리오’였다”며 “많은 협력사들이 존폐의 갈림길에 서 야마토게임방법 있었다”고 했다.
실제 현대로템 1차 협력업체 117곳 중 47곳(약 40%)이 경남 소재 기업이다. AMS, 성호전자, 한성, 협신하이드로릭 등 창원권 주요 방산기업도 사업 중단 시 생존이 위태롭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경남의 한 기업 대표는 “장비는 이미 들어왔고 인력도 충원한 상태였는데 갑작스러 야마토연타 운 예산 배제로 모든 준비가 무산될 뻔했다”며 “이번 증액 결정으로 최소한 버틸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번 예산 복원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허성무 의원이 협력사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예결위에 적극 전달한 결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는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5억원 증액은 사업 정상화라기보다 ‘응급 조치’ 수준이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K-방산 공급망은 한 번 무너지면 회복에 수년이 걸린다”며 “2027년도 본예산에서 안정적이고 충분한 예산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방산 중소기업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며 “대기업 중심이 아닌, 협력사까지 포함한 ‘생태계 단위’의 예산·정책 관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