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콜롬비아 인근 동태평양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3척을 공격해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현지 시각 15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의 지시로 이뤄진 이번 작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군은 해당 선박들이 알려진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운항중이었으며, 실제로 마약 밀매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정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박 2척에서는 각 3명, 다른 1척에서는 2명이 공격으로 숨졌으며, 모두 "남성 마약 테러범들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다이야기APK미군의 이번 작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밀매를 근절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와 인근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미군이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등 중남미 국가 인근 해상에서 벌인 공격 작전으로 최소 26척의 선박이 파괴되고 약 90명이 숨졌다고 EFE 통신은 전했습니다.
릴게임몰메가 미국은 마약 운반선이 확실한 경우만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사망자 가족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이같은 작전이 국가안보를 해치는 국제 마약조직과의 '전쟁'이라며, 공격의 정당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신종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
릴게임바다이야기 '(WMD)로 지정한다고 선언했으며, 백악관은 펜타닐과 그 핵심 전구체를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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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