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에서 무시당하고 필리버스터 오니 가슴이 아주 그냥 뻥 뚫려"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9시 5분께 하급심 판결문 공개 형사소송법 개정안 반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도중 '필리버스터 자리가 해방구에 온 기분'이라고 말한 뒤 법사위에서 발언권을 얻지 못한다며 한탄을 쏟아냈다.

이날 약 8시간 33분 정도 무제한 토론을 이어오던 송석준 의원은 물을 마시다, 송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나길 오랫동안 기다린 박지혜 사이다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너무 오래 기다리시나?”라며 말을 걸었다. 이어 송 의원은 “제가 하도 발언권을 하도 강도 높게 (제지) 당해 갖고 이 자리에 있으니까, 해방구에 지금 온 기분”이라며 “법사위에 한 번 계셔보세요. 정말 어떨 때는 우리 신동욱 의원님하고 박탈된 자격 발언권을 좀 달라고 애타게 애타게 애원하고 그런데도 안 주고”라고 특유의 화법으로 릴게임하는법 소회를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어떤 땐 (발언권) 달라고 하다가 또 퇴장 명령까지 받기도 하고”라며 “정말 법사위에서 속박당하고 무시당하고 제가 여기 오니까 정말 예 가슴이 아주 그냥 뻥 뚫린다”라고 길게 토론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회를 보던 이학영 국회 부의장에게도 “우리 부의장님 좀 나쁜 관행 좀 막아주세요. 우리 법사위 정말 이 릴게임뜻 렇게 대한민국 모든 상임위의 법안들이 올라오는 법사위가 위원장님의 독단과 독재로 동료 의원들의 발언권이 수시로 박탈되고, 수시로 퇴장 명령까지 나오고, 수시로 토론 강제 종결 당하고, 발언에 대해서 막 폄훼 무시 이런 위원장의 발언이 반복되고 있다”며 “우리 부위원장님께서 한번 좀 정중하게 경고 한번 주십시오”라고 한탄을 내뱉었다. 이날 송석준 의원은 약 릴게임황금성 10시간 10분 정도 형소법 개정안 반대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