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이집트 대박물관이 착공 20년 만에 이달 초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수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집트의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보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의 소년 왕, 투탕카멘의 보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황금빛 가면에 왕좌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함에 관람객들은 사진을 남기기 바쁩니다.
첫 삽을 뜬지 20년 만에 지난 1일 정식으로 문을 연 이집트 대박물관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인파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레이 마부브/ 미국 관람객 (지난 4일)> "이집트의인터넷바다이야기
보물과 역사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에 설레요. 저희는 거의 20년 동안 이 기회를 기다려 왔고…"
<밀티아디스 구주리스/ 그리스 관광객 (지난 4일)> "전에 박물관이나 피라미드도 가봤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러분이 만든 이 놀라운 걸작은 정말 기대 이상이에요."
피라미드로 유명한 기자 지역에 축구장펀드
70개 크기로 지어진 이곳에는 6천 년 넘는 이집트의 역사가 담긴 유물 5만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1922년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굴된 유물 5천여점은 물론, 파라오 쿠푸와 함께 묻혔던 4,500년 된 목조선도 볼 수 있습니다.
빠짐없이 돌아보려면 잠을 자지 않고 70일을 꼬박 보내야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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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문명에 헌정된 세계 최대 규모 박물관으로 평가됩니다.
입구에서는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라오로 평가받는 람세스 2세의 거대한 석상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높이만 11m에, 무게는 83t(톤)에 달합니다.
이집트 당국은 대박물관을 "고대 이집트인의 천재성과 현재 이집트인의 창의력을 하나로 모은 릴게임횡금성
새로운 랜드마크"라고 강조하며, 연간 최대 7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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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황금성포커성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