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텐서처리장치(TPU) 물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급은 제한적으로 증가해 평균 판매 단가(ASP)가 증가할 것으로 27일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이수페타시스의 종가는 14만1600원이다.



이수페타시스 서울사무소. /이수페타시스 제공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2026년 매출액을 1조4289억원, 영업 바다이야기꽁머니 이익을 302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8.7%, 44.4%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TPU 물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800G 등 고대역폭 스위치 물량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수요는 견조한데 공급 증가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5공장은 2027년 하반기 온라인릴게임 준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6년까지는 기존 1~4공장에서의 병목 공정 보완 수준의 제한적 공급만 확대할 수 있어 ASP는 연중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층기판(MLB) 수요 확대로 중국 법인의 실적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초 중다층 MLB의 주요 사용처는 일반 서버, 산업용 장치 등이었으나, 최근 인공지능(A 게임몰 I) 서버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며 중다층 MLB의 수급마저 타이트해지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중다층 MLB 가격 강세를 예상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2026년 중국 법인의 매출액을 2996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49.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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