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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06-06
조회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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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국내 생태계 보호를 위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4월 말 입법예고하고, 6월 초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있다. 현재 등록제인 야생동물 영업을 일정 규모 이상은 허가제로 바꾸는 게 뼈대다.
환경부는 2022년 야생동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국내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야생생물법을 개정, 올 12월 시행을 앞뒀다. 법정관리종 외 야생동물을 '지정관리 야생동물'로 규정하고, 야생동물 영업 허가제를 도입하자는 취지다.
야생동물 영업허가 대상이 되는 야생동물 취급 규모는 20개체 이상을 릴게임 종류
보유·사육하면서 연간 30개체 이상 판매하는 경우다. 파충류·양서류만을 취급하는 경우는 50개체 이상 보유·사육하면서 연간 100개체 이상 판매하는 업체다.
지정관리 야생동물 중 국내 수입·거래가 허용되는 종 목록인 '백색목록' 지정과 관련해 검토 기준과 주기 등을 규정했는데 향후 환경부 고시로 제정하고 매년 수시로 재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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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곰 보호시설과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시설을 야생동물 전시가 가능한 시설에 추가해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전시·교육 등 공익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야생생물법에 따르면 동물원이나 수족관이 아닌 전시시설(야생동물카페 등)에서 살아 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기존 증권플러스
전시시설에 대해서는 2027년 12월 13일까지 유예기간을 주고 시설 현황 신고를 받았다.
전시가 가능한 경우는 야생동물이 아닌 종, 야생동물 중 타법 관리 종, 야생동물 중 야생생물법 시행규칙으로 정하는 종 및 시설·영업허가를 받은 곳이다. ▶축산법에 따른 가축, 동물보호법에 따른 반려동물 ▶수산생물질병법에 따른 수산생물, 해양생태계법에무료백경
따른 해양생물 ▶야생생물법 시행규칙으로 정하는 종 및 시설이 대상이다. 판매·수입·판매업으로 허가받은 시설은 올 연말 추후 규정 결정이 예고돼 있다.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종전 관리 사각지대였던 야생동물카페 등 동물원·수족관 외 전시시설은 전시가 금지되거나 포유류가 아닌 안전한 종과 일부 시설 및 제한적으로 전시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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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인천에 동물원 등록이 된 곳은 서구 마전동 검단로의 앵무새동물원,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한강유역환경청 관할), 연수구 신송로 마리앤쥬, 강화군 길상면 프렌쥬, 서구 청라 ㈜쥬라리움 청라, 연수구 송도과학로 ㈜테이블에이 인천점, 남동구 논현동 미어캣프랜쥬 7개소다.
시 관계자는 "요즘도 등록되지 않은 곳에서 동물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확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동물원으로 등록된 시설에서의 영업행위는 기초단체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앞으로 야생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준 기자 gj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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