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충전 릴 게임 ㎕ 핸드폰바다이야기 ㎕♨ 33.rtm452.top ㎲인천도시공사 본사 사옥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시의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시민 혈세 수십억 원이 낭비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는 공공시설 재배치 사업으로 인천도시공사(iH)가 서구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게 되면서 인천종합건설본부(종건)는 iH 사옥을 쓰기로 했다. 문제는 재배치 기본계획 수립 당시 검토하지 못했던 도로관리 작업부지(중부일보 5월 8일자 1면 보도) 확보를 위해 약 3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이다.
10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종건은 내년 초께 iH 사옥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루원복합청사 준공 후 iH가 입주를 끝내면, 이후 종건이 iH 사옥으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주택금리 공공시설 재배치 사업은 시 산하 공공시설 72곳을 이전·재배치하는 것이다. 2022년 12월부터 용역에 착수한 시가 지난해 6월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본격화됐다.
하지만 이 결과 인천지역 주요 간선도로 10곳의 제설 작업을 담당하는 종건은 지리적으로 시 중앙에서 외곽으로 이전하게 됐다. 종건은 그동안 겨울이 되면 미추홀구 한국자동차 도화나들목(IC) 인근 기존 건물에서 제설차 10대, 제설제 운반용 15t 급 덤프트럭 10대(2대 보유, 8대 임대), 굴착기 2대, 크레인 1대를 운용해왔다.
그러나 새로 이전할 iH 사옥 주차장에는 제설 차량과 건설기계를 대기시킬 수 없다. 겨울철 신속 출동을 위해 차량을 직원들이 상주하는 본부 건물에 주차해놔야 하는데, 주차장이 구 부동산저축은행 조적으로 이 무게를 견딜 수 없어서다.
이에 내년 봄부터 2028년 봄까지 2년간 남동구 인천대공원 제2공영주차장 부지 약 1천300㎡를 임시 사용하기로 했지만,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시민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사용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작업부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요 러쉬앤캐쉬 대출조건 도로와 인접해 있는 부지 약 2천㎡가 필요한데, iH 사옥과 가까운 곳 중 이 규모의 시유지나 국유지도 없는 상황이다. 또 작업부지의 경우 도시계획시설도 아니기 때문에 수용재결 절차를 밟을 수 없고, 소유주와 협의 보상을 통해서만 매입할 수 있다.
종건은 토지매입비와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으로 약 3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동양생명 토지주 입장에 따라 '부르는 게 값'이 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대체지를 찾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홍철호 시 행정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이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현재 크게 문제가 없는 거로 파악하고 있다"며 "(제설이) 비효율적이거나 급박한 상황이 됐을 때 문제점들에 대한 부분을 저희(인천시)가 다 수용해서 장기적으로 어디가 최적지인지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