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6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물기업이 제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국가 기술개발(R&D)과 직접 연결하는 ‘워터(Water)-오작교(烏鵲橋) 기술개발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물분야 국가 R&D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물기업과 연계하는 ‘협력과 소통의 장’이다. 환경부는 “물산업 현장에서 물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를 국가 기술개발 과제로 직접 연결하고, 그 과정에서 물 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새로운 본보기를 제시한다”고 발표회를 설명했다. 앞서 환경부는 5월부터 최근까지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수자스캘퍼 원공사 등 물산업을 지원하는 관련 공공기관과 90여 건에 이르는 물분야 기술개발 수요를 조사했다. 이들 기술개발 수요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중복성 검토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달 초 총 13건의 물분야 수요 기술을 선별했다. 이들 기술 13건을 분야별로 나눠보면 ▲재생에너지 2건 ▲디지털물관리 6건 ▲지하안전관리 1건mtn전문가방송 ▲첨단분석 2건 ▲자원회수 2건이다. 분야별 대표 기술의 주요 내용은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응집제 투입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디지털물관리 기술 ▲지하 매설 관로의 수충격 발생지점을 확인하는 안전관리 기술 ▲광학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탁도·세균 검출 첨단분석 기술 ▲생물막 반응을 이용한 하수 자원회수 기술 등이디지틀조선 주식 다. 이번 기술개발 발표회에서는 관련 기술을 제안한 기업 대표가 이를 소개한다. 이후 물산업 관계기관과 학회, 물기업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단의 최종 조언을 거쳐 물분야 국가 기술개발 기획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관련 심사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신규 국가 기술개발 과제로 이들 기술을 선정좋은정보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발표회를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물기업이 겪는 기술개발에 대한 만성적인 갈증을 해소하고 국내 물산업 진흥 및 물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다. 아울러 최종 선정된 기술수요를 제공한 물기업에 대해 실증 기반시설 지원, 전문가 자문, 트러스제7호 주식 해외 물시장 개척단 참가 등 환경부가 추진하는 물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특전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워터-오작교는 이름 그대로 기업과 정부, 현장과 기술을 잇는 가교이자, 대표적인 기업 중심의 맞춤형 R&D 사례가 될 것”이라며 “환경부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고, 그 기술이 다시 산업을 견인해 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