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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07-17
조회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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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Z7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삼전개미(삼성전자 주식 소액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단 평가가 나온 만큼, 갤럭시 Z7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6만전자(삼성전자 주가 6만원대)’를 넘어 ‘7만전자’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 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대여개좌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7’, ‘Z 플립7’, ‘플립7 FE(보급형)’ 모델을 공개했다. 특히 플립7에는 삼성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500’이 재도입되며 반도체 부문(DS)의 파운드리 사업과 모바일경험(MX) 부문 실적의 동시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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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갤럭시 Z7’에 대해 우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종가 기준 6만400원이던 주가는 언팩 직후인 10일 종가 기준 6만1000원으로 0.99% 상승했다. 16일에는 종가 6만4700원을 기록해 9일 대비 7.1% 상승률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갤럭시 Z7’ 흥행 여부에 집중되는 이유는 바다이야기꽁머니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 실적의 주인공 역할을 했던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S25’는 출시 21일 만에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100만대 선을 돌파했다. 사전 판매 대수는 130만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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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AI) 기능 강화로 고수익성이 확보되면서 1분기 MX 부문에서만 약 4조4000억~4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증권가에선 추산됐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79조14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영업이익 컨센서스(4조9613억원)를 1조6000억원 이상 웃돈 수준으로 릴게임임대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가도 반응했다. 갤럭시 S25 판매 호조가 발표된 지난 2월,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4% 이상 급등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11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서는 갤럭시S25의 흥행 모멘텀이 빠르게 소진되며, MX·네트워크 사업부 실적이 둔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장의 이목은 갤럭시 Z7 시리즈가 다시 한 번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효과가 4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럭시 Z 폴드7’,‘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7이 삼성전자 전체 실적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많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연간 700만대 수준으로, 연간 3500만~4000만대가 팔리는 S 시리즈만큼 실적에 크게 기여하긴 어렵다”며 “폴더블의 성과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당장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규모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주가 반등의 핵심 기준은 결국 반도체 실적”이라며 “3분기 DS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갤럭시 Z7 출시 효과로 MX 부문이 일정 부분 뒷받침해준다면 주가 흐름이 좋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하반기 DS 부문이 상반기 대비 4.7배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은 HBM3E 12단 출하 확대와 온디바이스 AI폰 수요로 평균판매단가(ASP)와 탑재량이 동시에 늘 수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26%에서 하반기 3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DL) 부문도 아이폰 17, 갤럭시 Z7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 출하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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