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학대설을 온라인상에 퍼뜨린 네티즌 2명에게 중국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3일 중국 CCTV(중국중앙TV)에 따르면 쓰촨성 두장옌시 인민법원은 최근 소란유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월을, B씨에게 징역 1년2월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특정 연구원이 자이언트 판다를 학대하고 판다를 이용해 이익을 취한다는 허위정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네티즌들을 선동해 특정 연구원과 직원들주식유료회원 을 고소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이 만든 허위 영상은 54만회 넘게 재생됐고 1200회 넘게 공유됐다. 게시물에 달린 댓글 수도 9500개가 넘었다. 법원은 "피고인들이 고의로 허위 정보를 조작해 분쟁을 조장하고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양성희 기자 yang@m사이다 릴게임 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