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번 기회에 스마트폰 바꾼다” 통신 시장에 거대한 돈 뿌리기 전쟁이 시작됐다. 해킹 사태로 44만명이나 가입자가 이탈한 SK텔레콤이 100만원에 달하는 역대급 보조금을 뿌리며 생존을 건 고객 쟁탈전에 돌입했다. 보조금은 스마트폰 구매 고객에게 통신사가 지원하는 할인 금액을 말한다. 이번 기회에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계속 이탈하던 SK텔레콤 가입자 원룸 전세 대출 가 순증으로 돌아섰다. SKT는 갤럭시S25나 아이폰16 프로 같은 인기 스마트폰에 최대 70만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스마트폰 판매점에 주는 판매 장려금도 20만~30만 원 추가된다. 이에 따라 SKT 가입자는 스마트폰을 최대 100만원가량 할인 받아 살 수 있다.
현재 정부 제재로 SK텔레콤 직영점과 대리점에서는 신규 가입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일반 판매점을 통해서는 가능하다. SKT 관계자는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탈이 지속될 경우 SKT의 ‘1위’ 위 개콘 직장인 치까지 흔들릴 수 있다. SKT에서 이탈한 고객을 흡수하려는 KT와 LG유플러스의 유치전도 과열됐다. 일부 KT·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공짜로 제공하거나 25만~33만원에 달하는 페이백까지 제공하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KT가 먼저 70만 원 보조금을 풀며 ‘쩐의 전쟁’ 포문을 열었고, SKT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대학생 생활비 대출 며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 상당수가 KT로 갔다. 결국 LG유플러스도 뒤따랐다.
SKT 본사 [사진, 연합뉴스]
SKT는 이탈 고객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조치라는 입장이다. SKT측은 자동차대출금리 “약 2600개 T월드 매장에서는 신규 영업 정지가 돼 있는 상태”라면서도 “판매점은 신규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원금을 상향한 건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어하는 목적, 판매점들 신규 고객 유치에 대한 장려금을 인상한 건 판매점에서의 영업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에게는 기회다. 갤럭시S25나 아이폰16 프로 등 최신형 스마트폰을 매우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갤럭시S25는 할인받아 30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는 출시 당시 보조금이 요금제에 따라 6만원~최대 24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보조금에 인색하다. 이번 보조금은 역대급이다. 한편 해킹 사태 이후 SKT 유심 교체자는 현재(30일 기준) 555만 명이다. 예약 대기자는 358만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