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6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후 열린 아세안-걸프협력회의(GCC)-중국 경제포럼 공식 만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국-아세안-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겨냥해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간 무역체제를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신화통신 및 AFP 등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중국-아세안-GC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지정학적 갈등과 강시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단결을 증진하면 장기적 전략적 기회를 창출하고 안정적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2023년 처음 개최된 아세안-GCC 정상회의에 중국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에는 미국 관세에 맞선 무역 이슈가 의제로 다뤄졌다.
리창 총리는 "'디커플링'과 '장벽 쌓기'가 창공릴게임
증가하는 가운데 상호 역량을 강화하고 업그레이드 기회를 창출한다면 각국의 산업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아세안, GCC 국가들과 함께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통합 협력을 심화하며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공동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씨엔조이 릴게임
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국 경제가 회복세와 강력한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 경제는 작은 연못이 아닌 바다로, 이 바다는 폭풍우를 견뎌내고 풍랑이 지나간 후 더욱 깊고 포용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의장인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는 "미국과 무역 관세에 대해 체주식입문서
결한 양자 합의가 동료 회원국들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열렸다.
동남아는 미국의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중 하나로, 만약 관세 인하 협상이 실패한다면 오는 7월 이들 6개국에 대해 32~49%의 관세가 부넥솔론 주식
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안와르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를 협의하는 미국-아세안 회의 개최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