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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남성 아이돌 그룹 NCT 출신 태일(30·본명 문태일)과 공범들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문 씨와 공범 이 모 씨, 홍모 씨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 10년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에 2011유망펀드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A 씨와 우연히 만나 술을 마시던 중 A 씨가 만취하자 택시에 태워 이 씨의 주거지로 이동한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날이 밝자 A 씨를 주거지에서 떨어진 장소로 옮겨 택시에 태워 돌려보냈으며, 이 과정에서 홍 씨는 "택시 좀 나가서 태워, 다른 곳으로 찍히게"라는 오션파라다이스게임
문자 메시지를 이 씨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올해 2월 28일, 문 씨 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해당 혐의는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지녔거나 2인 이상이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성폭행할 경우 적용됩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생면부황금성포커성
지의 외국인 관광객을 데리고 가 집단으로 윤간한 사건으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지만, 처음 본 관광객을 '술을 더 마시자'며 새벽 2시에 방배동의 빌라에 데려가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으면 그런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전기전자관련주
또한 문 씨 등이 제출한 자수서에 대해선 "사건 이후 2개월간 경찰이 끈질기게 추적해 피고인을 특정했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자수서라는 이름의 서류를 제출했으나 이런 부분을 법률에서 정한 진정한 의미의 자수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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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로고 / 사진 = 연합뉴스
문 씨 측 변호사는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자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은 주점을 나설 당시 술을 더 마실 생각이었을 뿐이고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씨는 "피해자에게 정말 큰 피해를 줬단 것에 대해 가장 크게 후회하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제게 실망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선처해 주신다면 일생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어떤 일이라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0일 오후 2시로 지정됐습니다.
문태일은 2016년 NCT로 데뷔해 유닛 그룹 NCT U와 NCT 127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문 씨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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