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가 강원개발공사(GD)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통폐합 방침을 반년 만에 거둬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단체에 이어 진보 정당에서도 "무능한 행정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은 11일 "지난 2월 '중도공사 존속보다 청산이 훨씬 유리하다'며 통합 방침을 발표했던 강원도가 불과 몇 개월 만에 정반대 입장으로 돌아선 것은 정확한 분석과 의견 수렴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다 벌어진 행정 참사"라며 "김진태 지사는 정책 혼선에 대해 도민에게 명확히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 회사내규 한 문제는 상황이 이런데도 강원도는 또다시 도민의 소중한 공유재산을 강원개발공사에 무상으로 넘기려 하고 있다"며 "부실공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현물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도의회는 더 이상 김진태 도정의 무책임한 정책 실험에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며 "이번 회기에서 600억원 자산 출자안을 부결시키고, 행정복 대출금리상승 합타운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만약 도의회가 이번에도 눈감아 주고 김진태 도정의 거수기로 전락한다면 강원도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강원평화경제연구소에서도 이번 사안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도정 방향은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했고 도민 신뢰는 깊이 훼손됐다"며 "김 지사는 이번 행정 실패에 대해 침 코스닥 선물 묵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사태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진솔한 설명과 함께 공식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원도는 춘천 하중도 주변 개발을 맡은 GJC가 파산 위기를 겪자 이를 강원개발공사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년 만에 도의 재정 손실 우려와 강원개발공사의 부실 위험 증가 등을 이유로 통폐합 입장 철회를 검토 중인 것 내집마련 생애첫대출 이자 으로 알려졌다. 도가 당초 두 기관을 통폐합하는 것이 재정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던 것과 정반대의 이유로 선회하자 도 의회에서도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