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스터파닉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뒤에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주지사·하원 도전 포기
그린 의원 이어 두 번째 ‘은퇴’
‘MAGA식 충성’ 한계로 지적

미국 공화당 서열 4위인 엘리스 스터파닉 연방 하원의원(뉴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나면서 내년 중간선거에서 뉴욕주지사 도전을 포기하고 하원 선거에도 출마하지 온라인골드몽 않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게 정치적 운명을 맡기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식 충성’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스터파닉 의원은 19일(현지시간) 엑스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나는 주지사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하원의원에도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 결정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터파닉 의원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스터파닉 의원은 공화당 뉴욕주지사 경선에 출사표를 내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브루스 블레이크먼 뉴욕주 나소카운티 행정관이 경선에 뛰어들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지지를 유보하자 승산이 낮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온건파였던 스터파닉 의원은 2012년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 후보 캠프에서 일하며 정치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2014년 뉴욕 하원의원 선거에서 만 30세의 나이로 당선되며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강경 마가 전사로 변신했고 이후 공화당 릴게임종류 서열 4위이자 여성 중에선 최고위직인 의원총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NYT는 “스터파닉의 몰락은 트럼프에게 정치적 입지를 의존하는 데 따르는 위험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트럼프는 정치인의 경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도 있고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마가 인사의 은퇴 발표는 한 달 사이 두 사이다쿨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 충성파였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조지아)은 지난달 ‘엡스타인 파일’ 공개법안을 하원 본회의에 강제 부의하는 내용의 청원에 서명한 뒤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역자”라는 비난을 듣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