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해 이슈를 돌아보는 <아듀 2025> 오늘은 지역 과학계와 경제계를 돌아봅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시키며 민간 주도 우주개발시대의 첫 걸음을 뗐습니다.
또 대전 지역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88조 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과학수도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미국발 관세 직격탄과 석유화학업계 불황으로 당진 철강업계와 서산 지역 경제는 크게 휘청였던 한 해였습니다.
김소영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손오공게임 ▶ 인터뷰 : sync - "누리호가 발사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4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누리호는 목표고도 601.3km 지점까지 도달해 위성 13기를 정확히 분리했습니다.
세계에서 7번째로 발사체를 독자 개발한 우리나라는 우주 강국으로 도약 가능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성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운영빈 / 우주항공청장 -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량을 더욱 높여갈 계획입니다."
지역 상장기업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습니다.
대전의 상장 기업 수는 지난 2022년 52곳에서 올 바다이야기게임2 해 67곳으로 늘었고, 28조 원이었던 시가총액도 88조 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1위였던 '알테오젠'은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결정했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대전 기업이 4곳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임병화 / 대전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장 - "지역 기업들의 한국릴게임 성장 잠재력과 혁신 역량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봅니다."
하지만 충남 서해안에 밀집한 철강, 석유화학 업계는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였습니다.
미국의 50% 관세 부과 직격탄에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노사갈등까지 겹친 당진 현대제철은 크게 휘청였고, 지역 경제 전반에도 충격이 전해졌습니다.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이에 철강업체와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조세 감면, 재정 지원 내용을 담은 'K-스틸법'이 국회를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어기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진) - "전기료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현대제철(현대차그룹)만 해도 전기료가 1년에 내는 돈이 1조 원이 넘어요."
국내 두번째 규모의 서산 대산 산업단지도 업계 불황으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산단 내 4개 기업이 7천억 원대 적자를 기록하고, 공장 가동률이 68%까지 떨어지는 등 악화일로를 거듭했기 때문입니다.
구조 조정으로 근로자들이 떠나면서 서산 지역 식당과 상가들의 매출이 반토막났고, 정부가 긴급경영안정 자금과 600억 원 규모의 지방교부세 추가 배정 등을 약속했지만 지역 경제를 살리기엔 아직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이완섭 / 서산시장 - "지역 경제 전반의 다변화로 이어져야 하고 또 협력업체와 소상공인까지 함께 회복할 수 있도록…."
희망과 불안이 공존했던 2025년, 2026년에는 과학계와 지역 경제계 모두 활짝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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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