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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성탄절인 25일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등에 밤새 공습을 가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는 등 반격에 나서면서 성탄절에도 양국 국민은 정전 등으로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다.
이날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진행된 러시아의 야간 공습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당했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는 최소 1명이 사망했고 15명이 다쳤다. 체르니히우, 수미,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오데사 등에서도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최저 기온이 영하 11도로 떨어진 가운데 난 릴게임한국 방·전기 시설도 피해를 입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다.
러시아의 대규모 야간 공습에 우크라이나도 반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영국이 제공한 스톰섀도 순항 미사일로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여러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고 목표물이 피격됐다”며 “이 시설은 러시아 남부 최 릴짱 대 석유제품 공급처 중 하나이자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에 경유와 항공유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자국산 장거리 드론으로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러시아 항구 도시 템류크에 있는 석유제품 저장 탱크들과 러시아 남서부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골드몽게임 의 시설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400㎞ 떨어져 있다. 이 지역 당국자는 드론 공격 이후 남부 항구 템류크에서 석유제품 탱크 2개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화염이 약 2000㎡를 뒤덮었다고 말했다.
정상들 간 신경전도 벌어졌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인사를 전한 반면, 볼로디 릴게임5만 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날 크리스마스 연설을 이유로 “야만적”이라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서 “그가 소멸하기를”이라고 밝혀, 푸틴 대통령의 사망을 기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성탄절인 이날 미군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격을 이유로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를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후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되면 더 많은 테러리스트들이 죽을 것이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밝혔다.
이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