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교역국에 상호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을 벌였다. 중국·멕시코·캐나다를 향해 일명 '펜타닐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전쟁'의 포문을 열었던 그는 지난 4월 모든 교역국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무역을 혼란에 빠뜨렸다.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적법성을 조만간 판결할 예정이다.





AI 거품론 확산…美 기술주 출렁
지난달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확산되며 오리지널바다이야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크게 흔들렸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와 팰런티어 풋옵션을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장은 이를 'AI 버블 경고'로 받아들였다. 실제 11월 3~7일 한 주 동안 나스닥지수는 4% 하락해 지난 4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야마토게임장
다카이치 총리 당선…中日관계 악화
지난 10월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가 선출됐다. '극우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안보문서 개정과 방위비 증액 등 군사력 강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나섰다.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국을 자극하면서 카카오야마토 중국과 일본 관계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엔비디아, 세계최초 시총 5조달러 돌파
엔비디아가 지난 10월 29일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달러(약 7100조원) 고지를 밟으며 역사를 새로 썼다. 2023년 6월 1조달러 달성 이후 불과 3개월 전 4조달러를 릴게임몰 돌파한 데 이어 파죽지세의 성장세다. 인공지능(AI) 필수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오픈AI, 메타 등 빅테크와 잇단 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효했다.



트럼프 평화구상…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10 릴게임뜻 월 초 수감자와 인질을 교환하는 휴전안에 합의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부터 종전까지 로드맵이 담긴 가자지구 평화 구상을 9월 29일 발표한 뒤 전격 이뤄졌다. 가자지구의 전후 사망자는 7만명을 넘었고, 이곳 주민들은 질병과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161명 사망'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지난 11월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에 위치한 공공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이번 화재로 최소 16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또 부상자 79명과 이재민 5000명이 발생했다. 1983년 준공된 이 아파트 단지는 외관 보수 공사 과정에서 스티로폼과 대나무 비계 등 가연성 자재를 사용했다.



전세계 흔든 딥시크 쇼크…中 기술 굴기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올해 초 내놓은 AI 모델 딥시크 R1은 전 세계를 뒤흔들었고, 중국은 기술 굴기의 성과를 이어갔다. 딥시크가 기존 비용의 10분의 1로 개발한 AI 모델이 오픈AI의 최신 모델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고, 미국 AI 기업들의 고비용 구조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게 만들었다.



'빈자의 아버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가 4월 21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황청은 교황이 부활절 다음날 오전 7시 35분께 바티칸 숙소에서 뇌졸중과 심부전으로 영면에 들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3년 즉위 이후 12년간 재임하며 전 세계인에게 존경받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타계에 지구촌 전체가 깊은 애도를 표했다.



美中 6년만에 회담…부산서 '세기의 담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년 만에 만났다. 지난 10월 30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두 정상은 부산에서 '세기의 담판'을 벌였다. 중국과 갈등을 고조시켜온 트럼프 정부는 이날 이후 화해 모드로 돌아섰다. 미국은 관세 부과 시일을 연장했고,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수입하며 화답했다.



'사회주의자' 맘다니 美뉴욕시장 당선
전 세계 자본주의 심장인 뉴욕시에서 당선된 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34)는 미국 역사상 첫 무슬림 뉴욕시장이자 20세기 이후 최연소 뉴욕시장이기도 하다. 맘다니 당선인은 급진적 공약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임대료 동결, 최저임금 인상, 무상버스, 무상보육 등이다. 부자들에 대한 소득세와 대기업 법인세 인상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