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동결된 강원도내 지방의료원 소속 노동자들의 임금이 내년에도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경영난’을 이유로 임금 인상에 부정의견을 냈고, 의료원 노조는 이같은 강원도의 행위가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 사이 임금체불을 견디지 못한 직원들은 병원을 떠나고 있다.
21일 본지 취재결과, 지난 18~19일 삼척의료원과 영월의료원이 각각 이사회를 연 데 이어 23일 강릉의료원, 24일 속초의료원 등 각 의료원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원주의료원을 제외한 도내 4개 의료원은 모두 이사회에 임금 및 단체협약안을 안건으로 올리지 않
체리마스터모바일 았다.
의료원 노조에서는 임금안을 상정하지 못하는 배경으로 강원도의 상정 반대를 지목한다. 강원도 관계부서는 각 의료원 당연직 이사 중 하나다. 함준식 전국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장은 “경영난을 이유로 강원도가 임금인상에 부정의견을 내 임금안을 상정한 곳이 없다”며 “안건을 올리는 것조차 강원도와 상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원장을 압박하고
릴게임뜻 있다”고 했다.
노조에서는 강원도의 행위가 ‘권한 남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노사 간 합의안은 노동법에 따라 존중해야 하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황홍원 전국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조직국장은 “노사가 합의를 해도 당연직 이사인 강원도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권한을 남용한 이사회
야마토무료게임 운영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강원도는 이같은 결정이 ‘경영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임금을 지금 테이블(2025년도 임금표)을 가져가면 체불과 적자는 감당할 수 없는 부분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신축 이전, 병동 신축을 앞둔 의료원이 있어 경영 타격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강원도 역시 개인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의 복리, 임금 부분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면서 “적자 폭이 생기는 이유는 분석을 통해 보전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 사이 의료원 직원들의 이탈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2년째 임금체불을 겪고 있는 속초의료원 직원들은 현재도 2021년도 공무원 임금을 받고 있다. 본지 취재결과, 속초의료원에서는 올 상반기 18명, 하반기 1
릴짱 3명 등 31명의 간호사가 사직했다. 또, 장기근속자의 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박종훈 속초의료원 노조 지부장은 “임금 동결이 체불을 막는다고 하지만, 악순환을 만드는 시작점”이라며 “임금문제로 사직이 발생하고, 적은 인력으로 운영하려니 과부하가 걸린다”고 했다. 이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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