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캐머런)가 중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세계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20일 오전 6시 기준, 102만 4258명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알렸다. 2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아바타: 불과 재' 상영정보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월트디즈니의 '아바타 3:불과 재'가 '주토피아 2'에 이어 중국 박스 오피스 1위를
야마토게임장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아바타3:불과 재가 개봉 첫 주말에 중국에서 576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중국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중 주토피아 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첫 주 흥행 기록이다.
올해 중국의 영화 시장 규모는 12월 21일 기준 510억 위안(72억 달러)
알라딘게임 으로, 지난해의 425억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산 블록버스터 '네자 2'의 흥행 덕분인데 이 영화는 중국 전체 티켓 판매량의 30%를 차지했다. 중국은 한때 할리우드의 막대한 수익원이었지만 팬데믹 시대에 중국 정부가 자국 콘텐츠를 선호하면서 월트디즈니 역시 중국 수익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월트디즈니의 블록버스터 두 작품이 중국에서 잇
황금성게임랜드 달아 흥행에 성공하자 할리우드는 고무적이란 반응이다. 컴스코어의 시장 동향 책임자 폴 데르가라베디안은 "고품질의 가족 영화는 문화적 차이와 언어 장벽을 초월해 시청자들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주토피아 2는 이미 중국에서 5억3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자리매김
릴짱릴게임 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테마 어트랙션도 주토피아 브랜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바타 역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프랜차이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022년에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중국에서 총 2억4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첫 번째 작품은 총 2억6200만 달러의 티켓 판매 수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현재보다
릴짱릴게임 극장 수가 훨씬 적었던 시절의 수치다. 마오옌에 따르면 현재 예측으로는 아바타 3은 약 11억 위안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중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하는 외국 영화가 되는 셈이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조사기관 아티산 게이트웨이의 랜스 파우 최고경영자(CEO)는 "영화 주토피아 2와 아바타 3의 중국 개봉 첫 주 흥행 성공은 중국 관객들이 할리우드 영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상위 5개 외국 영화가 거둔 수익은 현재까지 약 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의 5억18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