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배우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배우 연구소'에서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늘 기다려지는 박서준의 대표작을 파헤쳐봤다.박서준은 20대 초반, 군 복무를 마치고 비로소 배우라는 꿈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갔다.미니시리즈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탄탄대로를 달리기 시작하게 된 그는 어느덧 차세대 멜로 장인으로 떠올랐고, 데뷔작 영화 '퍼펙트 게임' 이후 4년이 흐른 2015년, 두 편의 영화를 연달아 스크린에 걸며 충무로에서도 입지를 다졌다.그 중에서도 매일 얼굴이 바뀌는 주인공 '우진'을 연기한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에서 123명의 '우 온라인골드몽 진' 역할 배우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면서 한효주와 풋풋한 케미를 발산했다.하지만 박서준은 멜로만 잘하는 배우가 아니었다.그 가능성을 입증한 첫 작품은 2017년작 '청년경찰'로, 강하늘과 경찰대 절친 역할을 맡아 사건을 해결하는 청년들의 브로맨스를 완성했다.당시 박서준은 "감독님께서 저희가 처음 학생으로 들어왔을 때는 몸이 좋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 체리마스터모바일 씀하셨다. 그래서 안 먹던 라면도 맨날 먹고 부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먹었다"고 밝혔다.현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남다른 노력도 서슴지 않은 그는 대종상을 비롯한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후 박서준은 차기작 '사자'에서 한층 더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미스터리 오컬트 장르인 이 작품에서 격투기 챔피언 '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용후' 역을 맡아 빌런과 맞서 싸운 그는 "'지옥이 있다면 이게 지옥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액션이 굉장히 많았다"고 회상했다.그동안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에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그는 "그동안 밝고 유쾌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그 부분이 자신 있는 것도 맞다"면서도 "이번 역할은 늘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구현해주셔 한국릴게임 서 너무 기뻤고, 작업을 하면서 비주얼적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연기적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계속 물음표가 있었고, 촬영을 하면서도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말했다.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는 그를 옆에서 바라보던 대선배 안성기는 후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안성기는 "아들 뻘이지 않나. 그래서 현장에서 나를 너무 어른으로 생각하고 어렵게 대하면 어쩌나 바다이야기오락실 걱정했다. 그런데 박서준 씨가 아주 친근하게 잘 따라줘서 호흡이 잘 맞았고, 상상할 수 없는, 고정되지 않은 매력이 많은 배우다"라고 극찬했다.그리고 이듬해, 박서준은 웹툰 원작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당시 그는 "청춘을 대변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기보다 원작을 굉장히 재밌게 봤고, '새로이'라는 매력적인 역할을 내가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고 밝혔다.그 결과, '박새로이' 그 자체라는 평가와 함께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의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고, 이후 3년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그리고 2023년, 본업으로 돌아와 그동안 작업했던 작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열일 행보를 이어나갔다.홈리스 풋볼 팀의 감독으로 변신한 코미디 영화 '드림'부터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열연을 펼친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한 할리우드 진출작 '더 마블스', 그리고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형 크리처물 '경성 크리처'까지 잇따라 공개했다.특히 OTT 시리즈물로서 첫 주연을 맡은 '경성 크리처'는 박서준의 액션, 멜로, 드라마 등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으로 꼽힌다.그리고 최근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무려 7년 만에 로맨스로 복귀했다.이 작품에서 11살 연하의 원지안과 달달한 멜로를 소화한 것은 물론 스무 살부터 30대 후반까지 폭 넓은 나이대를 모두 연기했다.박서준은 원지안과의 나이 차에 대해 "지안 씨를 만나기 전에는 걱정을 했다. 외적으로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아서 부담을 느꼈고, 조금이라도 어떻게 당겨보고자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어떤 역할을 맡든 자신의 색깔을 200% 담아내는 노력형 배우 박서준. 다음에는 또 어떤 작품으로 우리를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박서준 #경도를기다리며 #경성크리처 #더마블스 #콘크리트유토피아 #드림 #이태원클라쓰 #사자 #영화사자 #뷰티인사이드박서준 #퍼펙트게임 #박서준영화 #박서준드라마 #박서준작품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