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구교성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5일 진행한 구교성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구 후보자가 투기 목적으로 가덕신공항 개발 예정지에 땅을 보유한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잇따랐다.
박철중 위원은 "후보자가 부산 강서구 천성동 땅을 2003년에 536㎡, 2021년 5월에 549㎡와 740㎡를 사들여 모두 3개 필지에 1천825㎡를 보유하고 있는데, 서로 붙어 있는 모바일야마토 이들 땅은 가덕 신공항 개발지 중에서도 핵심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땅 위치나 매입 시기를 보면 가덕 신공항 개발에 따른 보상을 노린 투기 의혹이 짙다"면서 "사적 영역에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공적 영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후보자가 공적 영역으로 들어오지 않는 게 맞다"고 말했다.
쿨사이다릴게임 박 위원은 "3필지 모두 지목이 '답'으로 돼 있는데, 현재 나무만 심겨 있고 잡초만 무성한 채 사실상 방치돼 있다"면서 "농업취득 자격증명이나 농업경영계획서를 제대로 제출했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구교성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부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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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석 위원도 "후보자가 땅을 사들인 시기를 보면 가덕 신공항 논의가 본격화하거나 개발계획이 확정된 시점이어서 BNK 금융그룹 임원 출신인 후보자가 대출 과정에서 얻은 정보로 투기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후보자가 보유한 땅에 나무를 심은 것도 보상을 더 많이 검증완료릴게임 받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땅을 매입한 것이 10배, 20배 차익이 날 만한 투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스스로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채숙 위원은 "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BNK 금융그룹에서 35년간 근무한 후보자가 공적 기능이 중요한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오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공직자가 되려고 준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비할 때 가덕 신공항 땅을 매각하려고 하는 등 공직자가 되려는 의지를 보여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진수 위원은 "땅을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후보자는 "지인 추천으로 땅을 매입해 나무를 심고 농작물을 재배했다"면서도 "공직을 맡게 된다면 땅을 처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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