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과 인천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지난 2023년 3월 22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인천갯벌세계자연유산추진시민협력단 '인천갯벌 2025'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021년 7월 서남해안갯벌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당시 유네스코는 2025년(제48차 회의)까지 인천, 경기 갯벌 등으로 유산구역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그러나 여전히 인천갯벌은 세계자연유산에 오르지 못했다.정선식기자


인천녹색연합이 최근 '2025년 인천 10대 환경뉴스'를 발표하며 내년 인천 환경 정책의 주 릴게임황금성 요 쟁점과 과제를 제시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026년 지방선거와 행정체제 개편을 앞둔 지금이 인천환경도시 비전을 재정립할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인천녹색연합이 꼽은 최대 이슈는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문제다. 유네스코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2단계 등재 신청에서 인천갯벌을 제외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에 시민들로 구성된 '인천갯벌2026 시민협력단'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유네스코에 제출하는 등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이어졌다. 최종 결정은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뤄진다.
개발로 인한 생태계 훼손 문제도 심각하다. 인천의 깃대종인 흰발농게는 영종해안순환도로,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등 각종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를 사아다쿨 잃거나 강제 이주를 겪었다. 전문가들은 대체서식지 조성이 실질적 보호 대책이 아니라 개발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축적된 생태 조사 자료가 행정 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약속한 정부 기조와 달리, 인천 해상풍력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생 사아다쿨 물다양성 고려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내년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해양 생태 보전 사이의 조정 능력이 인천 환경 정책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갈등이 첨예한 현안도 적지 않다. 송도갯벌을 관통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구간은 민관 협의에도 불구하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 간 이견으로 표류 중이 온라인릴게임 다.
여기에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소각장 확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발생지 처리 원칙에 기반한 자원순환 체계 전환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한편 긍정적인 사례도 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심 열섬 완화와 바람길 형성에 기여하며, 만수천 등 추가 하천 복원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제언이다.
인천녹색연합은 내년이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보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할 '골든타임'이라며, 민관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 의제가 선거용 구호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