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본관 1층에 마련된 새빛민원실에서 베테랑팀장들이 민원 상담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게 2025년 한 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낸 대전환의 시기였다. 특히 새빛 시리즈 정책들이 수원 시민?생활의 변화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했다. 1년간 성과 중 새빛민원실, 새빛톡톡, 새빛하우스, 새빛돌봄, 새빛펀드 등 새빛 정책들의 발자취를 확인해본다.
◇베테랑 행정전문가 중심 ‘새빛민원실’…시민 고충 원스톱 해결
수원시청을 들어서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는 새빛민원실은 2025년에도 알라딘릴게임 민원 처리 혁신 스토리를 이어갔다.
다양한 분야의 베테랑 팀장들이 전문성과 친절함을 갖춰 응대하는 방식은 해결 여부를 떠나 시민 만족으로 이어졌고, 11월 말까지 총 1천129건의 베테랑 운영 실적을 올렸다.
베테랑 팀장이 민원 접수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수원의 민원 혁신은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및 기업 유치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 장기간 미해결 문제 해결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호매실장애인복지관 앞 장애인콜택시 승강장 재설치는 4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부터 베테랑 공무원과 법률전문가, 유관기관이 함께 민원 현장에서 상담부터 처리까지 돕는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하고 있다. 3월부 바다이야기예시 터 운영돼 4개 구청에 찾아가는 상담으로 접근성을 더욱 강화했고, 현장 호응에 힘입어 10월부터는 매월 1회 4개 구청을 찾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새빛톡톡을 활용해 ‘우리도 참여할래요’ 수업을 진행한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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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목소리, 적극적 정책 반영 ‘새빛톡톡’
수원시민의 직접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만들어진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11월 말 기준으로 17만명 이상의 가입자수를 돌파했다.
120만 수원시민의 14%가 가입한 것으로, 11월 말까지 접수된 시민제안 중 82건은 정책으로 골드몽릴게임 채택돼 13건이 실시 완료됐다.
대표적으로는 2월 한 주민이 주민센터 프로그램의 커리큘럼과 운영시간을 미리 공지해 달라는 제안은 지난 3분기 프로그램부터 적용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신청 홈페이지에서 강의계획서를 미리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새빛톡톡은 9월부터 경기지역화폐 앱과의 연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빛톡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였다.



수원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수원지역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수리를 지원한 새빛하우스 앞에서 관계자들이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수원시 제공


◇‘새빛하우스’ 노후 주거 재생 프로젝트 확대
노후 저층주택의 환경 개선을 꾀한 수원만의 정책 ‘새빛하우스’는 누적 지원 2천호를 달성했다.
올해 986호를 선정해 노후 저층주택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줬고, 사업 시작 3년만에 구도심 경관 및 성능 개선 등을 이뤄냈다.
올해 새빛하우스 집수리 지원사업은 2024년 신청수(2천268호)보다 31% 가한 2천967호가 신청하며 시작부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올해 시민들이 새빛하우스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도입했다. 먼저 집수리 지원사업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통합플랫폼을 개설해 셀프 견적, 시공업체 정보, 지원 구역 등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새빛하우스 상담소 및 홍보관은 3월부터 유선 상담 4천건, 컨설팅 154건 등을 제공했고,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도 확대됐다.
7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손을 맞잡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수리 지원을 시작해 집수리와 생활케어를 결합했다.
또 기초수급자와 주거취약계층 등을 위한 집수리사업도 별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수원시가 대통령상을 받는데 일조했다.



지난 11월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복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뒤 수원시 새빛돌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더 넓고 더 촘촘하게,‘새빛돌봄’ 생활밀착형 돌봄안전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작된 새빛돌봄은 기준은 넓히고 지원은 두텁게 변화했다.
올해 생활, 동행,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등 7대 15종에 달하는 기본형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새빛돌봄은 올해 주민제안형과 시민참여형 서비스를 확대하며 진화를 거듭했다.
다양한 돌봄의 영역이 서비스로 개발돼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주민제안형 서비스로 도입된 것은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는 10개 동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부터 전체 동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새빛돌보미가 학교와 돌봄 및 교육기관을 등하교하는 저학년 학생과 동행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시민참여형 서비스로는 ‘수원새빛돌봄 슬기로운 임신생활’이 도입돼,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교 프로그램과 가사 지원을 제공하며 수원만의 돌봄 서비스 모델을 만들었다.



지난 10월 수원시가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지역 기업의 ‘새빛’…‘수원기업새빛펀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용을 시작한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원 지역 기업들이 더 높고 멀리 뛰는 구름판 역할을 하고 있다.
3천149억원이 결성된 1차 펀드에 시는 100억원을 출자했는데, 이 금액의 3배가 넘는 315억원이 수원의 기업 19곳에 투자 단비를 내렸다.
이를 통해 수원지역 바이오기업은 기업공개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새빛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기업하기 좋은 수원으로 이전하거나 새로운 인력을 뽑으며 지역경제 선순환의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수원기업IR데이 판을 운영해 더 많은 기업이 투자유치 기회를 갖도록 지원했으며,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차 새빛펀드 조성에도 속도를 냈다.
벤처투자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투자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수원의 실정에 맞는 펀드 운용과 투자 방향을 찾았다. 공모를 거쳐 추가로 6개 운용사를 선정, 결성의 마무리 단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차 펀드는 최소 4천455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생활 혁신 정책을 의미하는 수원의 새빛 정책들은 전국 지방정부가 부러워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