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2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전국 교회에서 단군성전(단군상) 건립 반대 주일을 시행했다. 이는 당시 예장통합 제70회 총회 결의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 등에서 단군상 건립을 추진하자 이를 종교 혼합주의적이고 기독교 신앙에 위배된다며 반대했다. 총회는 이 기간 5000여 교회, 150만 신자를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과 지방대회 개최 등을 독려했다. 그 결과 12월 19일 국무총리실과 서울시는 단군상 건립 추진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회신했다.
1973년 12월 10일 김종필 국무총리가 교회 지도자들에게 학원과 교회를 사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총리는 서 알라딘릴게임 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기독교 지도자들과 만찬을 하며, 당시 유신 체제에서 문제가 됐던 공권력의 교회와 학원 사찰 문제에 대해 답했다. 김 총리는 “교회에 대한 사찰이 현재는 전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일이 다시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리의 답변은 몇몇 목회자들이 만찬 자리에서 교회를 사찰하고 설교 원고를 사전에 보자 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건의에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따른 것이었다.
1883년 12월 13일 이수정이 미국 교회 앞으로 선교사 파송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일본 수신사 수행원으로 일본에 건너갔던 이수정은 기독교를 접하고 1883년 4월 세례를 받았다. 그는 세례받기 전부터 한국인에게도 복음의 진리가 빨리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미국 교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당 야마토게임 시 일본교회에서도 한국 선교론이 대두되며 한국 선교를 지원하는 일본인이 나왔는데 이수정은 이를 반대하며 미국 선교사의 파견을 요청했다. 그의 서한은 미국의 여러 선교 관련 잡지에 게재돼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미국 교회에서는 이수정의 요청을 ‘한국의 마게도니아인의 부름’이라 불렀다. 편지를 읽은 선교사 중 한 명은 뉴브런스윅신학교 학생이었던 H G 언더우드였 릴게임몰메가 다.



미국의 조지 오글 선교사가 1974년 12월 14일 한국 정부로부터 강제 출국을 당해 비행기에 오르면서 만세를 외치고 있다. 국민일보DB


1974년 12월 14일 조지 E 오글 선교사가 강제 출국했다. 오글 목 황금성사이트 사는 1954년 한국에 파송된 미국 연합감리교회 소속 선교사로 인천도시산업선교회 등을 설립하며 노동자 권익 보호와 산업 선교 활동에 헌신했다. 오글 목사는 그해 4월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인혁당 사건)이 조작돼 관련자 8명이 사형 선고를 받자 기독교인 수감자 가족들이 주최하는 목요기도회에 참석해 이들의 무죄를 주장하고 공개적으로 기도했다. 그러자 한국 정부는 오글 목사에 대해 “사회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반정부 시위를 조장했다”며 강제 퇴거 명령을 내렸다. 오글 목사는 추방 후에도 미국에서 한국 민주화 운동과 인혁당 사건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당시 한국 교계는 오글 목사의 추방을 ‘기독교 선교권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반발했다.



빌리 그레이엄(앞줄 왼쪽 네 번째)목사가 한국전쟁 중인 1952년 12월 15일 내한해 미군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도집회를 열었다. 그레이엄 목사가 당시 미군과 함께 식사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BGEA인스타그램 캡처


1952년 12월 15일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제1차 내한 집회를 열었다. 그레이엄 목사의 방한은 당시 한국전쟁 중 미군 장병들을 위문하고 선교사와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부산과 서울(충무로 등)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최전방 부대 인근 야전 병원도 방문했다. 통역은 한경직 영락교회 목사가 맡았다. 성탄절 기간까지 머물렀던 그레이엄 목사는 14차례 설교하며 수천 명의 미군과 한국인에게 메시지를 전했고 결신자도 많았다. 그레이엄 목사는 이후 1956년과 1973년(여의도광장 집회), 1984년 한국을 다시 방문해 한국 기독교 부흥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39년 12월 19일 장로교 평양노회, 신사참배 거부로 체포된 주기철(사진) 목사의 면직을 결의했다. 1938년 9월,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차 총회는 일제의 강압으로 신사참배를 공식 결의했다. 주 목사는 이에 불복하고 신사참배 반대 운동을 지속했으며, 이로 인해 여러 차례 체포되고 투옥됐다. 이후 평양 남문밖교회에서 열린 평양노회 임시회에서 노회는 총회 결의(신사참배)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 목사를 목사직에서 파면하고 노회원 명부에서 이름을 삭제했다. 주 목사의 복권은 해방 후 오랜 시간이 지나 2006년 4월에야 예장통합 평양노회가 과거의 과오를 인정하고 주 목사의 목사직을 복권 및 복적했다. 예장합동은 그보다 9년 뒤인 2015년 100회 총회에서 복권했다.
1902년 12월 22일 제1차 하와이이민단이 제물포를 출발했다. 이날 121명의 이민단은 일본 나가사키행 선박인 현해환(玄海丸)에 승선했다. 이민단은 나가사키에 도착해 미국의 태평양 횡단 증기선 갤릭호(Gaelic)로 갈아탔다. 이민단은 22일의 항해 끝에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했다. 이민단은 당시 대한제국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은 첫 이민으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의 노동을 위해 떠났다. 이민자들은 주로 인천 경기 강화 황해도 지역 빈농 출신 기독교인들이 많았으며 특히 인천 내리교회 교인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1925년 12월 25일 사회주의자들이 성탄절을 반기독교데이로 명명했다. 당시 사회주의자들은 기독교를 제국주의와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서구 사상으로 규정하고 배척 대상으로 삼았다. 1925년 10월 한양청년연맹 주최로 ‘반기독교대회’와 강연회가 계획되는 등 반기독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었다. 사회주의자들의 반기독교 운동은 1925년 말부터 1926년 중반까지 절정에 달했다.
1989년 12월 28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창립총회를 열었다. 총회에는 장로교 성결교 오순절 침례교 계열 36개 교단과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기총은 창립총회에서 그동안 한국교회가 “지나치리만큼 정치에 참여하고 부패한 정권과 야합하는 등 교회 본연의 궤도에서 좌우로 이탈했던 것을 자성해야 한다”는 창립 취지문을 채택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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