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김지윤 인턴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복무 금지' 정책으로 미군 내 수천 명의 트랜스젠더 장병들이 전역 위기에 처했다. 1일(현지 시각) BBC에 따르면 미국 육군 소속 카라 코코런 소령과 해군 소속 레이 팀버레이크 중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 정책으로 사실상 전역을 강요받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젠더 디스포리아(성별 불일치) 진단 및 이력이 있는 군인의 복무를 금지했다. '군이 극단적인 젠더 이데올로기에 오염됐다'는 게 이유였다. 미 국방부는 새 규정에 따라 자발적으로 전릴게임 공략법 역하지 않을 경우 비자발적 전역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연금과 복지 혜택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
[뉴시스]졸업식 전날인 5월 21일 머리를 자르는 카라. (사진=BBC) 2025.7.1
카라무료야마토게임 소령은 17년간 육군에서 복무하며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소대장과 중대장으로 참전했다. 카라 소령은 2018년 스스로를 여성으로 커밍아웃한 뒤 법적으로 성별과 이름을 변경하고 호르몬 치료와 수술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달 카라 소령은 육군 리더십 프로그램 졸업식을 이틀 앞두고 펜타곤 지침에 따라 남성 규정에 맞춰 머리를 자르고 남성 제복주가현황 을 입어야 했다. 카라 소령은 지난달 6일이었던 자발적 전역 신청 마감일까지 전역을 신청하지 않았다. 비자발적 전역 여부는 오는 6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해군 중위인 레이 팀버레이크는 17세에 입대해 항공모함 님츠호와 중동에서 복무했다. 레이는 출생 시 여성으로 등록됐지만 2020년 스스로를 남녀로 구분하지 않는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대우건설 주식 했다.
[뉴시스]가족과 함께 동부 해안의 새 집에 정착한 레이. (사진=BBC) 2025.7.1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레이는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동부 기지로 전출을 요청하고 강제 전역에 대비해 자발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적 전역을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아 불안정한 상황이다. 미 국방부는 금지조치가 군 의료·준비 기준을 유지한다고 주장하지만, 인권단체와 트랜스젠더 군인들은 차별이라며 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