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채용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각 사


국내 주요 은행들이 올 3분기에도 역대급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금융 확산과 인공지능(AI)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디지털 부서와 신사업 부문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인력 운용 전략 수정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하반기 채용 인원은 약 12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1380여명보다 약 6.5% 줄어든 파산조건 규모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신입 공채 150여명과 경력직 30여명을 포함해 총 180여명을 채용한다.
상반기까지 합한 연간 채용 규모는 290명으로, 지난 2022년 600여명, 2023년 480여명 이후 지난해부터 급감했다.
신한은행 역시 하반기 100여명 채용을 진행, 상반기와 전세 부동산 복비 합쳐 올해 총 2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70여명이나 감소한 규모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195명의 신입행원을 선발, 올해 총 385명을 뽑는다. 이들 은행 중 가장 큰 규모지만 지난해보다는 축소된 규모다.
올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은 농협은행은 하반기에 565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신규 채 공동담보 용 인원(1145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반면 하나은행은 하반기 250명을 채용하며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채용 규모를 소폭 늘렸다. 상반기를 포함해 연간 405명을 채용, 지난해(400명) 수준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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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변화는 은행들이 장기적인 인력 효율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3분기에도 역대 여성 직장인 아파트 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채용의 양보다 질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최근 은행들은 신규 채용 문을 좁히는 대신 경력직 채용과 퇴직 인력 재채용을 늘리는 등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이는 금융 시장이 최근 AI 도입, 비대면 확대, 비금융 포트폴리오 확대 등 급변하고 있어서다.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시니어 인력을 활용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영업점 인력을 본사 디지털 부서나 신사업 부문으로 재배치하거나, 퇴직자 재채용 전형을 신설하는 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으로 은행권의 인력 채용 및 운용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단순히 신입 행원을 대규모로 뽑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한 직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수시로 확보하는 형태로 변화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