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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는 16일 오후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여주 신청사 이전 관련 전 당원 토론회’를 열고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재정부담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재관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당원 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2025.8.16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가 총사업비 3천억~4천억원스톰게임
에 달하는 여주 신청사 이전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위원장 최재관)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여주 신청사 관련 전 당원 토론회’를 개최하고 신청사 이전사업의 막대한 재정부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토알앤엘바이오전망
론회에는 최재관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 유필선·정병관·진선화 시의원, 이항진 전 여주시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당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관 위원장은 “신청사 이전 비용 1,520억원, 진입도로 개설 413억원, 도시재생사업 1,280억원, 아트홀 건설 600~900억원 등 총 3천억~4천억원의 막대한 비용이뽀빠이릴게임
소요된다”며 “이는 여주의 100년 운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차 중에 가장 위험한 차가 브레이크가 없는 차”라며 “무조건 달리는 것이 아니라 멈춰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의 예산 삭감은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훌륭한 의회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덕 신청사TF팀장은 “재정자립도원일특강 주식
21%에 불과한 여주시가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시민 홍보 당시 2만5,124㎡이던 청사면적이 실제로는 3만2,826㎡으로 7,60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가업동 신청사 이전 대신 현 청사와 여주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비용 면에서 현 청사와 여주초 활용 시 936억원이 소요되한국내화 주식
는 반면, 가업동 이전 시에는 최소 3,213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선화 의원은 일부 당원의 공론화위원회 문제 제기에 대해 “2022년 8월 조례 공포 후 읍·면·동, 연령, 성별을 고려해 1,000명을 조사단으로 선정했고, 이 중 189명이 최종 참여했다”며 “6개 후보지 중 3곳은 환경·기반시설 문제로 제외했으며, 나머지 3곳은 현장 답사와 전문가 설명을 통해 종합 점수를 산출해 2022년 12월 최종 권고안을 시에 제출했다”고 답했다.
박시선 부의장은 “공론화를 통해 여주시민 75% 이상이 신청사 필요성에 찬성했다”면서도 “우리가 건립공사비 50억원을 삭감한 것은 공사업체 선정 방식에 따른 삭감이지 신청사 반대를 위한 삭감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필선 의원은 “돈이 얼마라도 우리의 청사 문제를 가늠할 수 없다. 여주시 전체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예산이 더 들더라도 옮겨 가는 것이 타당하다면 옮겨 가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이 토론회에서 “시민 75% 이상이 신청사 필요성에 찬성했다”면서도 “50억원 삭감은 공사업체 선정 방식에 따른 것이며 신청사 반대를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시선 부의장, 최재관 위원장, 이재덕 TF팀장 2025.8.16 /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 제공
토론회에서 당원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일부는 “20년간 추진된 숙원사업”이라며 추진을 촉구한 반면, 다른 당원들은 “재정자립도 21%인 여주시가 감당하기 어려운 과도한 사업”이라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한 당원은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끝까지 가야 한다”며 강경 입장을 보인 반면, 다른 당원은 “당원들을 갈라놓는 위험한 토론을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당원은 “재정자립도 20.8%인 여주시가 전부 시비로 건설할 자신이 있느냐”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일부는 “초등학교로 옮겨서 시청을 지으면 돈이 절감된다”고 현 청사와 여주초 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원도심 상인들은 “이전할 신청사가 멀어 접근이 불편하다”며 “청사 이전 시 골목상권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동시에 표명했다.
이항진 전 여주시장은 “전체 인구의 50%가 넘는 여흥동·중앙동·오학동에 거주하는 현실에서 중심지 청사가 필요하다”며 여주초 부지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재관 위원장은 “시민 참여와 공론화가 부족했다”며 “현수막으로 무조건 규탄하기보다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원들의 뜻이 제일 중요하다”며 “집단지성을 통한 민주적 결정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이날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17일 오후 3시 대의원대회에서 신청사 이전사업에 대한 당론을 정리할 예정이다.
여주/양동민 기자 coa007@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