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첫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 FE'를 선보이며 폴더블폰 대중화에 다시 시동을 건다.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해 온 폴더블 라인업에 가격 장벽을 낮춘 '대중형 모델'을 추가, 정체된 수요를 자극하고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절반을 폴더블로 채우겠다”고 선언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MX)사업부장 겸 DX부문장 직무대행 구상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된 셈이다. 갤Z플립7 FE는 기존 플립 시리즈와 동일한 '클램셸(조개껍데기)' 구조를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작 메인 제품 갤럭시Z플립6의 출고가(256GB·148만5000원인터넷야마토게임 )보다 가격을 대폭 낮출 방침으로 알려졌다. 가격 부담 없이 폴더블폰을 경험해보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조치다. 사양은 플래그십 모델과 비교해 일부 타협이 이뤄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한 6.7인치 FHD+ AMOLED 메인 화면과 3.4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되, 주사율이 60Hz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AP(애플리케이션릴게임골드몽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3900mAh 수준, 카메라는 듀얼 후면 카메라(1200만 화소 + 1200만 화소) 조합이 유력하다. 갤럭시Z플립7FE 투입은 저조한 폴더블폰 흥행을 돋우기 위한 전략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6·폴드6는 6개월간 521만대가 팔렸다. 전작인 에피밸리 주식 갤럭시Z5시리즈보다 9% 가량 줄어든 수치다. 같은기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부터 폴더블폰 시장이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보다 높은 가격이 폴더블 폰 시장 정체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격은 폴더블폰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일부 고급 폴더블폰은 일반 플래그황금성게임설명 십 스마트폰의 2배에 가까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구성과 기능적 측면에서 '미완성', '가격대비성능이 좋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 얀 스트리작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폴더블폰은 대중 시장에 내놓기엔 아직 너무 비싸다”며 “대부분의 소비자는 폴더블폰의 용도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갤럭시Z플립7 F놀이터 릴박스 E이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폴더블폰 확산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이 일정 수준까지 평준화된 상황에서 가격 차별점을 지닌 제품이 시장 확대 기폭제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마트폰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술은 어느 궤도에 올라온 상황인 만큼, 차별점을 주기 위해선 소비자 가격을 건드려야한다”면서 “전략이 대중화라면 저렴한 모델이 출시되는게 타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