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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해준송효
날짜 : 25-08-12
조회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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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1공장 사진
DL그룹이 여천 NCC 지원을 놓고 최근 한화그룹과 갈등을 빚은 가운데, 알짜 계열사인 DL에너지 매각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DL그룹은 DL에너지 매각을 통해 약 1조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할 예정인데, 해당 자금을 여천NCC에 추가로 지원할지는 미지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DL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뽀빠이 릴게임
정된 IPM자산운용은 DL에너지 실사를 마치고 현재 국내외 에너지 관련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수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이를테면, DL에너지 미국 사업부문 인수와 관련돼선 미국 에너지부에 승인받는 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에너지가 안보와 직결되다 보니 당국의 승인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라며 “DL에너지 매각가와 투자조건 등쎌바이오텍 주식
은 확정됐고, 각 국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어인천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와 관련돼 각 국가 경쟁당국의 허가받아야 했어서 우협에 선정되고 실제 인수까지 약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
DL에너지는 DL그룹 지주회사인 DL과 대림이 각각 70%, 30%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민자발전사업신약개발관련주
(IPP) 개발 전문 기업이다.
국내외 발전소의 투자 및 개발, 운영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전통 화력 발전뿐 아니라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DL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86억원, 14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7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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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은 재무구조 개선과 주력 사업 강화를 위해 DL에너지 매각을 결정했다.
ESG문제 이슈로 인해 석탄사업부문(칠레 화력발전소 지분)은 따로 떼어서 현지 투자업체에 약 1700억원에 매각했고, 나머지 에너지사업 부문은 IPM자산운용에 약 1조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IPM자산운용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전문 그룹인꽁머니릴게임
인프라파트너스매니지먼트(IPM)그룹의 한국법인이다.
DL그룹은 ‘이해욱 회장 → 대림 → DL(지주 상장회사) → DL케미칼, DL애인씨, DL에너지’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DL에너지를 매각하게 되면 지주회사 격인 대림과 DL의 자본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DL의 현금성 자산은 약 3000억원대다.
다만 DL그룹이 DL에너지 매각대금을 최근 부도 위기에 직면했던 여천 NCC에 추가로 투입할지는 미지수다. DL 경영진은 여천NCC를 사실상 ‘밑 빠진 독’으로 진단하며 워크아웃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는 1999년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사의 나프타분해설비를 통합해 공동 출자한 회사다. 양사가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여천NCC는 한때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내기도 했지만 중국 저가공세에 석유화학 업종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2022~2024년에만 누적 당기순손실 약 8239억원을 기록했다.
여천NCC 지원을 주장한 한화측과 워크아웃 가능성을 암시한 DL그룹 간에 갈등이 지난주 수면 위로 오른 바 있다.
DL케미칼이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승인하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DL그룹이 올해 말 DL에너지 매각을 통해 확보한 대금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여천NCC에 투입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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