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폭스바겐그룹·테슬라·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1~3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판매량 증가와 함께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테슬라는 판매량이 급감하며 2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전년보다 판매량이 코렌 주식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7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348만8000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업체별 판매량 1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59만1000대를 판매했다. ID.4, ID.7, ENYA동양종금CMA체크카드 Q 등 MEB 플랫폼 기반의 주력 모델과 A6/Q6 e-Tron 등 PPE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 판매 모두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전년 동기(12.4%)보다 4.5%포인트(p) 증가한 16.9%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년보다 17.2% 줄어든 45만7000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Y와 모델3가 20% 안팎으로 판매량주식거래 이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13.1%로 전년(19.3%)보다 6.2%p 떨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9만3000대를 판매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고, EV3와 캐스퍼 인스터(일렉트릭) 판매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황금성온라인 . 다만, 시장점유율은 전년(9.4%)보다 1%p 하락했다. 4위는 중국 업체 비야디(BYD)로 전년보다 156.7% 증가한 26만4000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3.6%에서 올해 7.6%로 크게 증가하며 지난해 9위에서 5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는 스텔란티스로 전년보다 1.8% 줄어든 26만2000대를 판매했다. 시장점릴게임 확률 유율은 7.5%다. 유럽은 지난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28.3% 성장한 194만7000대를 판매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어, 유럽 완성차 업계가 중저가 세그먼트 전기차 출시와 생산기지 재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북미시장에서는 전년보다 0.8% 감소한 85만5000대가 팔렸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이 오는 9월 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반기 전기차 수요 둔화가 예상돼 제조사들은 내연기관 중심의 제품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판매량은 50만9000대로 전년보다 43.9% 증가했다. 기타 지역(중동·남미·오세아니아) 판매량은 전년보다 37.3% 늘어난 17만7000대로 조사됐다. pkb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