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에 부모님이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속삭였어요. '우리 TPC 주식 아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는데 엄마가 욕심을 너무 부렸어. 미안하고 지금까지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하셨죠. 가족분들의 기증하려는 마음과 환자를 포기할 수 없는 마음 모두 이해가 됐어요."
민애 씨가 근무 중인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도 가슴 아주식으로100억만들기 픈 장면이 있었다. 뇌사에 빠진 10대 학생의 장기기증이 결정되면서 수술실로 들어가려던 찰나였다. 아이의 어머니가 갑자기 멈춰 세웠다. "우리 딸 손이 아직 따뜻해요…뇌사판정이 잘못된 거 아닌가요, 뇌가 죽으면 손이 차가워야 하잖아요.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지 아까 했던 뇌사 검사를 한 번만 다시 해주세요…"라는 통곡이었다. 넥센 주식 꿈이 의사였던 한 학생의 사례도 잊히지 않는다. 아이가 뇌사에 빠졌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부모는 아이의 장래희망이 의사였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 뜻처럼 누군가를 살리는 선택을 했다. 기증을 앞두고 어머니의 마지막 인사 편지가 낭독되자 민애 씨를 비롯한 의료진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어린 자녀가 장기기증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적삼병 부모가 어디 있겠어요. 그 마음을 너무나 이해하기에 말을 붙이기보다 눈물로 그리고 가슴으로 함께 울어드릴 수밖에 없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