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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벤처창업지원 더 촘촘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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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개오규
날짜 : 19-06-09 16:19
조회 :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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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농식품부, 경기·부산 지역에 '농식품 벤처창업센터(A+센터)' 잇단 개소…서울·세종·강원·전남·경북에 이어 7번째]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가 지난 3일 경기도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경기 A+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왼쪽에서 6번째)가 지난 5일 부산 샌텀 그린타워에서 열린 '부산 A+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국내 농산물을 소재로 한 농식품 벤처창업이 잇따르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작년까지 전국 5개소에 구축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A+센터)는 이달 2개소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7개권역으로 서비스망이 확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위해 최근 경기와 부산에 '농식품 벤처창업센터(A+센터)'를 새로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울, 세종, 강원, 전남, 경북 5개 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7개 권역으로 늘어났다.
이달 3일 경기 광교비즈니스센터에 문을 연 경기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는 경기도 전 지역을, 부산 센텀그린타워에 개소한 부산 센터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A+센터'는 농식품 분야 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자금·판로 등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까지는 5개 A+센터에서 총 1601건의 농식품 창업 상담이 이루어 졌다. 이중 520건은 실제 투·융자, 판로 개척, 기술 이전 등의 도움을 받아 사업화로 이어졌다.
(주)아라움은 A+센터의 해외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에 5년간 100억원 규모의 크리스피 치킨 스낵을 수출하게 됐다.
경기·부산 A+센터는 각각 '농식품 융복합기술기업 육성'과 '벤처·창업제품 투·융자' 분야를 중점 지원하게 된다. 인근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과학진흥원, 롯데엑셀러레이터 등 공공·민간 창업지원 기관과 협업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들 센터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과의 밀착 상담을 통해 스타트업이 겪는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4~5월에는 A+센터별 창업기업 방문을 통해 총 32건의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했다. 이중 15건이 농식품부·농진청의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는 "이번에 경기, 부산 A+센터를 새로 개설한 만큼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더 가까이에서 파악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관련 규제 개선에 힘쓰겠다"며 "경기, 부산 A+센터를 통해 더 많은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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