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道 일산서 ‘정책 토론회’
장기적·제도적 변화 필요 한목청







경기도의회·경기도는 ‘2025 경기도 정책 토론회’ 일환으로 23일 오후 일산 기쁨이있는교회에서 ‘경기도 노후도시 쇠퇴중심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5.12.23 /경기도의회 제공



갈수록 활력을 잃어 야마토게임다운로드 가는 노후 도시 상권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단기 처방을 넘어,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고 행정력의 집중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경기도의회·경기도는 ‘2025 경기도 정책 토론회’ 일환으로 23일 오후 일산 기쁨이있는교회에서 ‘경기도 노후도시 쇠퇴중심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노후 도시의 쇠퇴 중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단기 처방이 아닌 장기적이고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남지현 경기연구원 북부발전연구실장은 “쇠퇴 도시를 논할 때는 주민들이 왜 떠나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며 “쇠퇴 도시에서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실은 수요 대비 공급 과잉이 주된 원인이지만, 임대료 수준 등 복합적인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남는 도시들은 대체로 서울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경제·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족성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상필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고양시 상권을 돌아보니 라페스타와 바다이야기디시 웨스턴돔이 ‘대규모 점포’로 분류된 규제가 상권을 짓누르고 있다고 느꼈다”며 “수많은 소상공인이 모여 있을 뿐인데,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규모 점포처럼 의무휴업이나 영업시간 제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행정조직과 산하기관 등 고양시 주요 사업의 물리적 공간을 침체된 상권에 집중 배치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가 특혜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과감 야마토게임장 하게 지원하고,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상권활성화지구’로 지정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집중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도시 쇠퇴 중심 상권 현장에서 직접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해천 웨스턴돔타워 관리단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비 패턴이 크게 변화하면서 지역 상권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복합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서며 기존 상권의 어려움은 가중됐다”며 “‘왜 이곳을 찾아와야 하는지’가 분명한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생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자체의 전략적 개입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오준환(국·고양9)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 노후 도시 중심 상권이 점차 쇠퇴하고 있는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고양시가 당면한 중심 상권 쇠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 해법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