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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에 어린아이를 태웠다가 넘어지거나 수하물 카트에 끼는 등 공항에서 어린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많아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공항 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62건 가운데 34건이 7살 이하 영유아에서 일어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7세 이하 사고 비중이 54.8%에 이른 것입니다. 그다음으로는 10대가 14.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사고 60여 건 가운데 바퀴가 달린 여행용 가방 릴게임종류 , 즉 여행용 캐리어를 타고 있다 떨어진 사고가 14건이었는데, 대부분(12건)이 한 살에서 3살까지 영유아에 집중됐습니다.
이렇게 사고가 난 경우 대부분 머리나 얼굴을 다쳤고 뇌진탕이나 이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상해로 이어진 경우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여행용 가방은 사람이 타는 용도가 아닌 탓에 등받이 바다신2다운로드 나 안전장치가 없어 영유아가 올라탄 채로 이동할 경우 중심을 잃고 넘어지거나 떨어지기 쉬운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수하물 카트에 끼거나 부딪혀 다치는 사고가 잦았는데, 12건 가운데 손오공릴게임예시 9건이 6살 이하 어린이가 다친 사고였습니다.
카트 틈새에 손이 낀 경우가 가장 많았고, 카트에 부딪혀 얼굴 부위를 다친 사례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카트의 높이가 약 1m인 점을 고려하면, 키가 작은 영유아가 카트와 충돌할 경우 눈 등 얼굴을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 바다이야기디시 하물 카트 역시 여행용 가방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탑승하는 용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카트에 1살짜리 아이를 태웠다 떨어진 사고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수하물을 검색하고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가 주변에서는 어린아이를 안거나 손을 잡아 보호자 곁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6월 미국 공항에서는 2살 어린이가 릴게임사이트추천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타 출국장에서 수하물 처리실까지 이동했다가 구조된 바 있고, 2019년에도 2세 아이가 비슷한 상황에서 손목 골절상을 입은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공항에서는 2022년, 2살 어린이가 보안 검색대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다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원은 여행용 가방이나 수하물 카트는 탑승 용도가 아니므로 영유아를 태우지 않아야 한다며, 영유아용 좌석이 부착된 전용 캐리어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안전벨트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병원 응급실이나 119 출동 등으로 접수된 위해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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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choi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