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가 철도 유휴부지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재편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철도 유휴부지를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안동시는 26일 구 안동역사 부지 내 다목적공연장에서 '구 안동역사 부지 활용사업 및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말 중앙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장기간 유휴지로 남아있던 구 안동역사 부지와 폐선 구간 뽀빠이릴게임 을 활용해 원도심과 강남 지역 간 단절된 생활권을 복원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영가대교에서 웅부공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로, 연장 220m의 남북 연결도로 개설과 지하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 257면 조성, 옥야동 일원 폐선부지를 활용한 연장 790m의 '늘솔길' 산책로 조성 등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바다이야기#릴게임 지방비를 합쳐 약 407억 원 규모이며, 2026년부터 공정을 본격화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남북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철도부지로 인해 약 1.7km를 우회해야 했던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는 대규모 집객시설을 고려한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이 원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 완화와 방문객 편의 바다이야기비밀코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급수탑, 전차대, 철교 등 기존 철도 시설과 유산을 최대한 보존·활용해 구 안동역 부지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문화행사와 연계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기공식 온라인야마토게임 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33년간 철도 기관사로 근무한 조재정 씨가 내빈으로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기공식은 구 안동역사 부지를 시민 생활과 도심 기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단절됐던 도심 야마토게임연타 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원도심 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공사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관리와 소음 저감 대책을 강화하고, 단계별 공정 관리를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