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의 원년'으로 선언한 뒤, 1년간 추진한 기업유치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의 원년'으로 선언한 뒤, 1년간 추진한 기업유치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총 21개 기업이 1613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270명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 경제는 성장 동력을 확장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바다이야기고래출현 8기 시정철학인 '투자·일자리 중심 성장' 기조 아래 신산업 기반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업정책 정비 등을 수행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 안동을 선택한 21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1613억원, 신규 고용은 270명이다. 여기에 8개 기업과 1459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안동 산업 생태계는 바이오·첨단 소재· 백경게임 관광·제조·서비스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안동시 투자유치홍보단은 올해만 수도권·서울 기업을 중심으로 50회 이상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 수요 조사, 현장 설명, 인센티브 안내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한 방식은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입주 수요 증가, 글로 릴게임골드몽 벌 호텔 브랜드 유치가 성사되며 관광·MICE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 11월에는 하드락호텔·메리어트·UHC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관광 인프라 확장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안동시는 6월과 11월, 서울과 안동에서 각각 투자유치 설명회·정책토론회를 열어 투자자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기관이 참여해 안동의 전략산업과 성장 가능성을 적극 소개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안동시는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해 입지시설 보조금을 최대 70억원, 고용보조금을 최대 10억원까지 확대했다.
올해 대형 릴짱릴게임 산불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재투자 시 기존 보조액의 2배를 추가 지원하는 특별 규정을 신설해 지역 기업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안동시는 내년을 본격적인 체계 구축기로 삼고, 투자기업 발굴을 체계화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산업을 육성하며, 맞춤형 인센티브와 원스톱 행정지원, 상설화된 찾아가는 투자유치홍보단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해 기업도시 기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을 기업이 찾고, 청년이 일할 수 있으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올해 성과를 출발점으로, 2026년부터 투자유치 체계를 정교화해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전환을 조직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