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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함영님성
날짜 : 25-10-30
조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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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에서 흔히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이름 때문에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명확한 질환이다. 초기에 팔을 위로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뒤로 손을 뻗는 동작이 힘들어지고,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설치는 경이퓨쳐 주식
우도 많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어깨가 굳어져, 수개월에서 수년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 골절이나 수술 후 어깨를 오래 고정해야 했던 분들은 발병 위험이 더욱 높다. 이에 김정석 광주센트럴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오십견'에 대해 들어본다.
◇오십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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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세 단계를 거치며 진행된다. 첫번째는 어깨가 굳어져가는 결빙기(2~9개월)로 팔을 움직일 때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고 특히 옆으로 누울 때 밤잠을 방해한다. 두번째는 어깨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동결기(4~12개월)로 통증은 점차 줄어들지만 어깨가 굳어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기 어렵다. 마지막은 해빙기(5~24개월)로 서서히 움직임이 돌아오지만 빠칭코
방치하면 완전한 회복이 제한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겠지"라는 생각은 오히려 불필요한 통증을 느끼며 회복을 늦출 수 있다.
◇치료·관리
치료와 관리는 통증 조절과 관절 운동 범위 회복이 핵심이다. 초기에는 소염진통제나 주사 치료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물리치료와 스트레칭을 통해 굳은 어깨를 풀주식정보원장
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꾸준히 시행하는 스트레칭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견갑골을 고정하고 관절막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하루에 3~5회 정도로 자주 반복할수록 회복은 빨라질 수 있다. 잘못된 스트레칭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전문의 지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지속돼 일상 생황금성검증
활에 큰 불편을 주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환자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법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진료와 관리를 받는다면 1~3개월내 회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 관리와 조기 진단이다. 어깨 통증이 생기기 전부터 생활 속 스트레칭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책상에서 장시간 작업할 때 틈틈이 어깨를 돌리고 적절한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해주면 힘줄과 관절낭의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통증이 심해도 무작정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통증 범위 내에서 적절히 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어깨 불편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년 이후는 사회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활동량이 많은 시기이기에 어깨 건강이 삶의 질과 직결된다.
김정석 광주센트럴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오십견은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관리한다면 불필요한 고통 없이 활동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꾸준한 스트레칭과 재활을 통해 건강한 어깨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면서 "지금 불편함을 참고만 있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진료와 상담으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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